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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게 남는거

홍대와 상수역사이에 경주식당이 있어요!

by 얌두부 2018.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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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갑자기 풀린 날 저녁, 

아무생각없이 골목골목을 산책하는데 

엄청 예쁜 식당이 있는거예요~!

별 생각없던 저희는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경주식당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답니다^^



아마.. 홍대 경주식당을 아예 찾아오시는 분들은

지도 어플 켜고 오는 게 수월할거예용



홍대 경주식당은 

한옥 가정집을 리모델링한 식당이에요

경주 느낌 물씬나서 경주식당인가봐요ㅋㅋ

보통 고급지게 고기먹고 싶은 분들이

찾으면 딱인 곳인데,

소개팅이나 중요한 날 오면 

더 좋을 것 같은 따뜻한 분위기가 났어요




뭣 모르고 들어갔는데

웨이팅이 꽤나 있더라고요 ~

날씨도 선선해졌다 

남색 물감 풀어놓은 듯한 하늘

올려다보는 재미도 있겠다 그냥 웨이팅을 했네요



너무 예쁘죠ㅠㅠ...



심심하지 않게 계속 노래도 흘러나와서 

분위기 너~~무 좋았던 저녁이었어요 



웨이팅을 끝내고 자리를 안내 받았고,

저희는 '고기한상'을 시켰어요 

어린양고기 220g, 생삼겹살 150g, 생목살 150g

밑에 써 있듯이 홍대 경주식당의 고기한상은

두분은 충분히, 3명은 

아쉬운 정도의 양이라고하니

꼭꼭 참고해주세요 



고기한상 말고, (33.0)

고기큰상(43.0)도 있어요.

두 메인 요리 모두 

원하는 고기를 추가해서 먹을 수도 있어요

양고기 120g에 12.0

목살은 150g에 11.0

삼겹살은 150g에 11.0 이랍니다^^



아, 제가 사진에는 못담았는데

홍대 경주식당에는

경상도식 밑반찬들이 

고기 나오기 전에 상에 가득 나오고

된짱찌개도 나오고 밥도 하나 나왔어요 

리필도 가능했어요 



짜잔! 메인메뉴 고기한상 등장.

좋은 건 두번 봐야죠. 

양고기도 맛있고, 삼겹살도 

껍질까지 있는 고기였고

목살도 맛있고

우연히 만난 식당치고 과분한 느낌이 들었달까요ㅎㅎ

넘넘 만족스런 저녁식사였답니다



브레이크타임이 있다고 하고 

예전에 에릭남이랑 클레이모레츠가

먹고 간 적도 있는 유명한 식당이더라고요~

식사 시간 때 맞춰가려면

일찍 가셔야 될 것 같네요ㅎㅎ


서울에서 만난 경주식당! 완전 추천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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