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제주

제주 서귀포 카페 베케(VEKE) 흐린 날씨에도 예쁜 정원

by 얌두부 2023. 8. 24.
728x90
반응형

2박3일 제주여행을 끝내고 돌아오기 전 제주 서귀포 카페 베케에 잠시 들렀는데요, 이때부터 갑자기 날씨가 흐려지기 시작했어요. 날씨 요정들이 제주를 떠난다는 소문을 듣고 먹구름들이 몰려왔나봐요ㅎㅎ 하지만 오히려 예쁜 정원이 운치 있어져서 분위기 있게 여행 마지막을 잘 장식할 수 있었답니다^^ 베케가 너무 좋은 곳이었어서 서귀포 카페 찾는 분들께 꼭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제주베케는 제주 서귀포시 효돈로 54에 위치하고 있어요. 저희는 중문에 있는 칼호텔에서 숙박했는데 베케카페까지 한 10분정도 걸렸어요. 중문 숙소면 어디든 가깝게 느껴질 만한 거리에요. 

아무래도 잘 가꿔진 정원이 있다보니 반려동물 출입은 금지되어 있어요. 주차장은 바로 옆에 있답니다. 

제주 서귀포 카페 베케는 아침 10시에 오픈을 하고 저녁6시에 문을 닫아요. 매주 화요일이 정기 휴무날이니까 이날만 피해주심 될 것 같아요. 

제주 서귀포 카페 베케의 메뉴판이에요. 저는 어떤 걸 먹을까 고민하다가 지인이 베케카페를 추천하면서 본인 먹은 음료를 말해줬는데 그게 차콩크림라떼라 같은걸로 주문했어요. 

베케 카페 실내는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았어요.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적었고요. 그래도 통창 밖으로 보이는 정원 뷰가 너무 예쁘더라고요. (개인적으론 저 검정 창틀이 투명이었으면 더 멋졌을 것 같아요.ㅎㅎ) 남편이 한참 관심있어하던 테라리움 대형버전 같다고 해서 저도 공감했어요. 근데 생각보다는 그냥 그래서 규모가 작고 뷰가 좀 예쁜 그냥 평범한 카페구나 했더랬죠.  

실제로 보면 이런 느낌과 거의 흡사해요. 밖 정원이 돋보일 수 있도록 일부러 건물 안을 블랙으로 인테리어한 것 같더라고요. 

차콩크림라떼에요. 완전 베케 정원과 똑 닮은 컬러에요. 맛은 생각보다 좀 많이 달았어요. 아이스를 시켰는데 얼음이 안들어가서 뜨겁지도 차지도 않은 온도라 그건 좀 아쉬웠는데 그래도 맛있었어요!  

다 먹고 밖에도 좀 구경하고 가자! 하고 나간 순간, 아 제주 서귀포 카페 베케가 유명한 이유. 바로 이 밖에 있는 정원이구나 싶더라고요!!!! 왼쪽에 있던 문을 통해 나가서 건물을 등지고 한바퀴 도니까 다른 느낌이 났어요! 

이 공간이 바로 우리가 창을 통해 바라보던 뷰고요, 

반대편에서 이렇게 베케 건물을 바라볼 수도 있더라고요. 우리가 안에서 바라보던 정원 안 뷰가 바로 이곳이었구나 싶었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옆쪽으로 정원이 이어져 있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커요. 오히려 카페 건물 공간보다 정원이 더 큰 느낌ㅎㅎㅎ

베케 카페 정원은 엄청 잘 가꿔진 느낌이긴 한데..음 뭐랄까요 자연적인 느낌이 들어서 인위적이지 않은? 느낌이에요.  또 흔하지 않은 야생화들이 여기저기 많이 피어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정원 자체가 다 거친 느낌이고, 꾸안꾸 정원이에요ㅋㅋ

5월 말이라 아직 완전히 꽃이 피긴 이른 기간인데도, 베케 정원은 너무 예쁘더라고요.. 근데 옆에 공사중이라 뚝딱뚝딱 소리와 저 공사현장뷰가 약간 아쉬웠어요ㅠㅠ

이곳은 제주 서귀포 카페 베케의 가장 유명한 포토존이에요. 날씨가 쨍한 날에는 더더욱 예쁠 것 같으니 꼭 베케 카페 가시거든 인증샷 남기세요~ 

여기는 수국길로 꾸며져 있는 것 같았는데요, 5월 말 기준 수국은 이제 막 피기 시작해서 아주 소량 군데군데만 수국이 피기 시작했더라고요. 시기 딱 맞춰 베케 방문하시면 여기서도 인증샷 건지실 것 같아요. 수국철에는 제주 수국 명소들 검색하고 오시기도 하잖아요? 여기는 숨은 수국 명소가 되겠어요. 

야외자리도 숨겨져 있어요. 날이 선선한 계절에 오시면 실내 말고 야외 자리 추천드려요. 

식물 좋아하고, 정원 좋아하시면 제주 서귀포카페 베케 무조건 맘에 들어 하실 겁니다! 꼭 제주여행 시 방문해 보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