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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게 남는거

삼산동) 실리제롬(silly jerome), 너무 아쉬워

by 얌두부 2017.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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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특근을 마친 뒤, 집에가기 싫은 우리 불땅한 직딩들ㅠㅅㅠ

이렇게 끝나버린 주말이 아쉬워서

집에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을 하고 있는 찰나에 

유명하다는 실리제롬 빵집을 가보게 되었어요.

 

 

따뜻해보이고 포근해보여서

내가 참 좋아라하는 누런 조명ㅎㅎ

실리제롬의 트레이드마크,

마치 거북이를 연상시키는 

빵 모양이 너무 귀엽네요

 

 

실리제롬은요,

굴포천역 롯데마트건물에 있어요.

7번출구로 나와 쭈욱가서

모퉁이를 끼고 우회전을 하면

위치해 있답니다.

 

 

 

오픈시간은 11시, 문 닫는 시간은 9시지만

빵 소진 시에는 방문안한 것만도 못한

상황이 발생하니 최대한 빨리 가거나

밤늦게는 되도록이면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느릿느릿 발효시켜 좋은 재료만으로 빵을 만든다는

철학을 갖고 있는 실리제롬.

왜 거북이 모양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네요.

 

 

제가 좀 찾아보니까

실리제롬은 삼산동에 있던 작은 빵집이었어요.

발효빵으로 아는 사람만 알던 맛집이었지만

어느새 소문이 나고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근처로 확장이전을 한 것 같더라구요.

새거라서 그렇게 가게가 빛이 났구만!

 

 

 

통유리로 실리제롬 내부를 밖에서 다 볼 수 있구요.

심플한 내부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나 이거..

이게 뭔 줄 아세요? 쓰레기통이더라구요ㅎㅎ

무심한 듯 꽂혀있는 저 이파리와 꽃병..

넘나 취향저격이구요.

 

 

파인애플 잼과

얼그레이 밀크잼도 구매할 수 있어요

둘 다 가격은 4천원,

동료가 사서 집에서 먹어봤는데

맛이 좀 아쉬웠다는 소감을 해줬어요

 

 

사실 제가 갔을 땐 저녁 6시..

딱 빵이 땡기는 시간이쥬?

거의 텅텅 비고 빵이 없더라구요..

뭘 먹을까 고민하는 사이 빵은 휙휙 사라지고

내마음도 뻥 뚫려버리고...

 

 

실리제롬에서 유명하다는 앙버터 어디있나요..?

치아바타는요? 까눌레는요? 프레즐은요?

ㅠㅠ....아쉬운 실리제롬 방문기랍니다 

 

 

오! 메뉴를 고르며 사진을 찍고 있을 때만해도

앙버터가 하나 남아있었네요

정신차리고보니 이미 사라짐...

아쉬운대로 초코칩 크렌베리 스콘을 하나 사갑니다

 

 

마들렌도 텅텅 비었...

맛있다는 곳은 항상 늦게가면

이렇게 비어있기 마련이라 아쉽네요

다른 분들은 저처럼 아쉬운 방문 하지 마시고

일찍 방문해 주세요~

 

 

봉투엔 거북이 한마리~

 

 

초코칩 크렌베리 스콘의 맛은요,

스콘하면 원래 좀 퍽퍽한 맛으로 먹는건데

부드럽더라구요~

그래서 먹자마자 좀 놀래긴 했어요ㅎㅎ

초코칩이랑 크렌베리 조화도 괜찮았구요.

실리제롬이 좀만 가까웠다면

자주 가서 사먹었을 것 같긴 해요.

삼산동에 갈 일이 있다면 꼭 잊지말고

바리바리 사오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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