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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게 남는거

종각역) 고기꾼김춘배 첫눈엔 역시 삼쏘제

by 얌두부 2017.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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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드디어 첫눈이 왔어요~

물론 그 전에도 눈이 왔었지만

제 눈으로 직접 본 건 처음이었거든요ㅎㅎ

이미 삼겹살을 먹고 들어가는 길에

맞는 눈이었기에 괜히 더 기분이 좋았답니다♡ 

제가 어제 다녀온 곳은 고기꾼 김춘배라는

삼겹살집이에요

예전에 홍대에서도 김춘배를 본 것 같은데

종각역에도 있더라구요~

사실 종각역에는 술집도 많고

먹을 곳도 많아서 삼겹살집이 많은데

고기꾼 김춘배는 한번도 안가봐서

가격대비 어떤지 알아보러 방문했답니다

삼겹살 가격이 금값이어요ㅋㅋㅋ

1인분에 14,000원이나 해요

메뉴판이 돌돌 말아가지고 나와서

좀 꾸깃꾸깃하지만

딱 알아보기 쉽게 잘 정리되어 있어서

보기 편했어요

밑반찬은 명이나물과 양파절임, 그리고 백김치

소금, 청양고추, 된장이 나와요

밑반찬 깔끔하게 나오는 게 마음에 들었어요

고기 불판도 깔끔하니 숯불로 굽더라구요

저희는 오겹살 2인분을 시켰구요.

직원분이 오셔서 1인분은 직접 구워주셨고

나머지 1인분은 저희가 구워서 먹었어요

 

 

종각역 고기꾼김춘배만 그런건지는 몰라도

실내에 창문 하나도 없었어요

과연 통풍이 잘 될런지 의문스럽더라구요

제가 갔을 땐

아직 저녁을 먹기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괜찮았지만

많이 붐비는 시간엔 어떨런지 궁금했어요

게다가 근처가 다 회사라

회식같은 예약손님이 엄청 많은것 같아요 

그리고 조명이 불긋불긋ㅋㅋㅋ

맛없는 삼겹살도 맛있어 보일 것 같은 조명이어요

살짝 답답해 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

고기꾼 김춘배 내부 인테리어에요

고기맛은 뭐 그럴저럭 괜찮았어요

음 아주 맛있어서 다시 와야지! 정도는 아닌듯..

이 정도의 가격이라면 전 그냥

하남돼지 집을 갈지도 모르겠어요ㅎㅎ

그래도 뭐 나쁘게 먹은 건 아니였구요

약간 아쉬운 감이 없지않아 있어서

된장찌개볶음밥 일명 찌볶밥을 시켰어요

하지만 8,500원짜리치곤 엄청 맛있진 않았어요ㅎㅎ

고기2인분에 소주하나 된장밥 먹었는데

4만원이 훌쩍 넘게 나왔어요

고기꾼 김춘배 다시 올 생각 저는 없어요ㅎㅎ

엄청 맛없게 먹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만족스럽지는 못했어요

1명이 100번 오는 가게를 만들고 싶다했는데...

음...글쎄용 1명의 손님을 놓치신 듯

 

매일 15: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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