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신혼여행으로 다녀온 제주 롯데호텔은
굉장히 이국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마치 테마파크 느낌도 나면서
재미도 주는 리조트호텔이었는데요,
플레이토피아, 더캔버스(뷔폐), 캐릭터룸, 풀빌라 스위트룸 등등
정말 다양한 구성의 혜택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
3박을 머물면서 즐겼던 부대시설들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제주 롯데호텔 풍차 라운지 & 야외 산책로
11월 말 날씨 맞나 싶을 정도로 따사로웠던 신행 기간💙 둘째날 아침이 밝고 아침을 먹기 전, 롯데호텔제주 야외정원에 오전 산책을 다녀 왔어요. 숙박 하시는 분들은 꼭 산책로 걸어보시길 바랄게요. 룸에서 보는 경관과 또 걸으면서 보는 경관은 달라요~
산책로 입구라고 할 수 있는 곳. 수영장 해온을 갈 수 있는 길이기도 해요.
저희는 일어나자마자 씻지도 않고 오전 공복 상태로 산책길에 나섰었는데요, 날씨가 따사로워서 굉장히 청량하고 기분이 상쾌했어요. 멋있는 롯데호텔의 외관이랑 야자수가 찰떡!
이 길로 쭈욱 가면 중문해수욕장까지 산책로가 이어져요. 줄 지어 서 있는 야자수가 너무 멋지지 않나요?
별관동 입구가 굉장히 멋있더라고요. 마치 정글탐험을 떠나는 듯한 느낌!! 우리는 풍차 라운지를 지나 중문해수욕장까지 쭈욱 걸어볼 거예요! 풍차라운지 입구쯤 가면 예쁜 조경이 펼쳐져요. 물레방아도 빙글빙글 돌아가고요☺
저희가 묵고 있는 본관동의 모습을 다시 바라봤는데 장관이네요😊
여기는 풍차라운지에요. 야외온수풀 해온을 지나가다 보면 아름답게 조경된 산책로가 나온답니다. 원래는 풍차 안에는 풍차 라운지&바가 운영된다고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운영이 중지 된 것 같더라고요. 이 풍차들을 지나 계속 산책로를 즐겨봅니다
돌하루방 없으면 섭하죠ㅎㅎ 돌하르방 없었으면 동남아 어디 리조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멋진 풍경이에요.
여기는 공원처럼 조성이 되어 있더라고요. 계속 쭉 가다 보니
중문해수욕장 가는 길이 나와요.
와....가슴이 뻥 뚫리는 뷰이지 않나요?ㅎㅎㅎ여기서 꽤 오랜 시간 머문 것 같아요.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정화되는 기분이 들었어요. 오랜 시간 예식 준비로 힘들었는데 모든 것들이 홀가분해지는 기분이었답니다!
높은 산 위에 호텔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중문해수욕장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천국으로 가는 계단 수준이라 차마 거기까지는ㅎㅎ 여기서 봐도 충분했어요. 여름철에 오면 중문해수욕장이 바글바글 하다고 해요!
사람들, 파도를 타는 서퍼들, 물길을 따라 걸어다니는 사람들.. 바라만 봐도 힐링되는 행복한 산책로가 아닐 수가 없더라고요. 출근을 하고 있는 요즘도 간혹간혹 이 중문해수욕장의 뷰가 떠오른답니다
롯데호텔제주 페닌슐라 애프터눈티
저희는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던 페닌슐라 라운지도 즐겼어요! 페닌슐라에 낮 12시부터 6시 안에 가면 애프터눈티를 즐길 수 있고요, 6시부터 밤10시안에 가면 와인과 안주류들을 제공 받을 수 있어요. 저희는 술을 즐겨하지 않기 때문에 오전시간 때로 갔답니다. 지는 저녁 노을이 꼭 보고 팠는데, 너무 예쁜 하늘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제주 롯데호텔 본관 8층 정문 오른편에 있는 페닌슐라 라운지고요. 실내는 궁전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 원형테이블 느낌있어!! 그 중 저희는 유리창 밖이 훤히 보이는 자리에 앉아 창밖을 내다보면서 애프터눈티를 즐겼어요.
맥주는 냉장고에서 꺼내 자유롭게 먹을 수 있었고요, 아메리카노는 커피머신에서 라떼 종류는 따로 만들어서 직원분이 가져다 주시더라고요. 창가가 내다 보이는 원형 테이블에 착석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드디어 애프터눈티 세트가 나왔어요!!! 디저트들이 무심하게 툭툭 올려져 있는 것 같은데도 그릇 때문인지 완전 예쁘네요.
음식 종류도 파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애프터눈티 세트만 즐겼지만 다른 분들 보니 식사 하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옆 손님과의 자리는 굉장히 넓은 편이고요. 마스크 담으라고 종이도 주신답니다
저녁 먹기 전 5시 쯤 방문하니까 노을이 지고 있는 하늘 풍경도 볼 수 있었어요. 해가 지고 있는데.........그림인줄..........너무 예쁜 거예요. 테라스로 나가는 문이 있어서 얼른 나갔어요. 진짜 너무 예쁘지 않나요. 신행 기간 내내 이런 그림 같은 하늘을 보고 왔어요. 제주도 여러 번 다녔지만 제주 롯데호텔에서 바라보는 하늘 풍경이 가장 그림 같고 예뻤던 것 같아요. 파스텔 톤의 하늘이 너무 예뻐 잠시 테라스에 나가 사진도 찍어 보았네요 💕 제주 롯데호텔 곳곳에는 이렇게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어 예쁜 제주의 하늘을 맘껏 즐길 수가 있어요.
롯데호텔제주 온수풀 해온
롯데호텔제주 수영장 이름은 해온이에요. 1년 365일 온수로 운영되기 때문에 한 여름 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지요. 투수객이라면 비치의자들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해요. (카바나는 유료) 아이들을 위한 키즈풀도 따로 있었고요, 수영장 곳곳에 자쿠지 시설도 있고요, 목욕이 가능한 탈의실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모자가 달린 두꺼운 가운도 대여 해줘요. 수영장 규모가 큰 편이었어요. 조금 아쉬웠던 건 성인용풀, 유아용풀이 나누어져 있는데 신혼여행 기간인 11월 말 기준으로 성인용풀은 이용이 불가하더라고요. 훨씬 물도 깊고 더 컸는데ㅠㅠ아이들과 한데 섞여 노는 건 둘째 치고 수심이 깊지 않아 아쉽더군요ㅎㅎ
사실 가장 많이 이용한 부대시설은 바로 롯데호텔제주의 수영장 해온이었어요. 낮 시간 때에는 코로나가 걱정되어 사람이 그나마 적은 밤 수영을 숙박 내내 밤마다 했답니다ㅎㅎ
늦은 밤에는 해온 콘서트가 진행돼요! 매일은 아니고요, 정해진 요일에만 하더라고요. 로비에서 몇일에 몇시까지 한다고 안내를 받았어요. 물 속에서 다들 아는 노래는 따라 부르고 박수도 치고 하니까 넘 재밌더라고요!! 물 속에서 공연 즐기기!! 달빛 수영 꿀잼!!!
신라호텔 숙박과 비교했을 때 신라호텔 수영장 퀄리티가 훨씬 나았다는 점? 하지만 의자에 전기장판처럼 따뜻한 전기 들어오는 건 롯데호텔의 승! 쌀쌀한 저녁에 의자에 수건 덮고 누워만 있는데도 하나도 춥지 않았어요.
사실 제가 방문했던 주부터 급 제주도 기운이 낮아졌다고 하더라고요. 아주 추운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밤에는 제법 차가운 바람이 불었는데, 뜨끈뜨끈하게 데워진 해온 비치에 두꺼운 가운을 입고 수건도 두르고 있으니 노곤노곤 지상낙원이 따로 없었어요ㅎㅎ 행복행복 🧡마지막 날은 바람이 많이 불길래 래쉬가드를 챙겨 입고 나갔어요. 이 때 해온에서 치킨을 시켜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먹지 않았는데요, 저희는 3박 하는 내내 1일 5끼를 먹었기 때문에ㅋㅋㅋ배가 밤 늦게까지 차 있어 먹지 않아도 괜찮았답니다ㅎㅎ(이러고 룸 들어가서 먹었ㅋㅋㅋ)
따뜻한 비치에 누워 달 구경을 하고 있는데, 저 멀리서 귀엽게 손 흔들어 주는 사람 제 남편이에요 💛ㅋㅋㅋㅋ표정 무엇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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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투숙객 전용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라고 해요. 감귤 팜 투어, 곶자왈 체험, 요트 체험 등 시즌에 어울리는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산책길을 따라 중문해수욕장으로 내려갔을 때와 테라스에서 유유자적 다니는 요트를 실제로 자주 목격했었답니다! 롯데호텔제주 즐길거리가 아주 많은 곳인 것 같아요. 아주 알차게 잘 놀다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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