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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주

경주 벚꽃여행 야경이 예쁜 동궁과 월지 황홀 그 자체 + 기찻길 놓치지 마세요!

by 얌두부 2021.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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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얌두부에요😉

오늘도 경주여행 포스팅이에요. 황리단길에 다녀왔다가 저녁 늦게 야경 명소에 갔는데요, 너무 아름다운 모습이라 꼭 포스팅 하고 싶었답니다~ 같이 가볼까요?

동궁과 월지의 주소는 경북 경주시 원화로 102 안압지고요, 입장료가 있어요. 성인 기준 3천원, 군인과 청소년 2천원, 어린이는 천원이에요. 보통 경주 명소는 이 정도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더라고요~ 네이버예약으로 미리 하고 가실 수도 있어요. 관람시간은 9:00~22:00고요, 동궁과 월지 주차장은 무료입니당! 굉장히 넓으니 걱정 주차 걱정 안하셔도 될 거예요!

앞에 마당에는 이렇게 LED풍선을 팔고 있어요. 저도 혹해서 샀는데 슬픈 후담이....이건 밑에다가 쓸게요! 동궁과 월지 내부 관람할 때에는 LED풍선을 꼭 OFF 해두는 센스!!! 예쁜 조명이 묻히지 않도록 끈 상태에서 관람하도록 해요 

저도 이제 들어가 볼게요!


아니....너무 예쁘잖아...........

원래 동궁과 월지는 안압지라는 명칭으로 불리었죠. 이미 폐허가 되어 갈대가 무성한 호수에 기러기아 오리들이 날아드는 모습에서 안압지라 불렸습니다. 하지만 1980년 이곳에서 발굴된 토기 파편에 신라시대에 월지라고 불렸다는 점에서 월지궁, 임해전이라는 명칭 또한 삼국사기에 동궁이라는 기록에서 비롯되었다고 하여 현재 사적명칭을 동궁과 월지로 바꿨다고 해요. 이름도 갬성갬성해😚

때 마침 방문한 날 동그랗고 아주 밝은 보름달이 떴는데요, 동궁과 월지 야경과 너무 잘어울리더라고요. 감탄사를 어찌나 막 내뱉었는지...ㅎㅎ 물이 마치 거울처럼 비치는 동궁과 월지!

물론 벚꽃나무가 빠질 수가 없죠~ 동궁과 월지 군데군데 벚꽃나무 여러 그루가 있었어요.

바람이 흩날리면 연못에 비친 모습은 흔들리지만 바람 한 점 없는 날은 지하 동궁과 월지가 있는 것만 같은 착각이 들겠죠. 예전 신라시대엔 조명도 없이 달 밝은 날 달빛만으로 이 광경을 봤다니 너무 낭만적이에요

경주벚꽃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동궁과 월지는 늦은 밤시간 때로 추천할게요. 황리단길, 대릉원, 첨성대 쪽에서 가까운 곳에 있으니 근처에서 저녁 드시고 오는 코스가 딱인 것 같아요. 낮 시간 때 보는 모습보다 조명에 비치는 동궁과 월지가 더더욱 예쁘고 아름다우니까요!!! 진짜 너무 예뻤답니다ㅠㅠ!! 동궁과 월지 덕에 경주의 밤은 너무나 황홀했어요

 

+ 기찻길 

주차장 뒤편, 황룡사지 가는 길목에 기찻길이 하나 있어요. 저희는 동궁과 월지 주차장이 아닌 황룡사지 근처 주차장에 차를 댔어요. 동궁과 월지로 가는 벚꽃길을 지나가다가 가로 지르는 기찻길을 발견했어요. 남편이 "진짜 기차가 지나다는 길이야?"라고 말하자마자 띵띵띵 종소리가 들리더니 기차가 지나갔답니다~ 너무 재밌는 광경을 이렇게나 우연히 보다니ㅋㅋㅋㅋ진짜 너무 좋았겠죠?ㅎㅎ  

관람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인데 뭔가 허전하죠?ㅋㅋㅋLED풍선이 날아가버렸답니다ㅠㅠㅠ 동궁과월지 안에서 불은 킬 수 없으니 권투선수처럼 툭툭 치며 갖고 놀았는데 그래서 LED선들이 다 풀렸나봐요.... 나오자마자 저 멀리 두둥실 하늘로 올라갔어욬ㅋㅋㅋㅋㅋㅋㅋ아쉬운 대로 몸에 치렁치렁 감고 인싸놀이 하기ㅋㅋㅋ이런 게 다 여행의 묘미죠?하하 다들 조심하세요~

경주여행 갔다면 동궁과 월지와 그리고 기찻길을 절대 빼먹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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