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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도

강릉 동화가든 원조짬순 아침에 두번 간 이유

by 얌두부 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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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얌두부입니당! 

최근에 남편과 함께 강릉,속초,고성 코스로

봄맞이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강릉의 대표적인 맛집!!!

그렇게 웨이팅 길기로 유명한

강릉 동화가든의 원조짬순 먹기에 성공했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은 평일이고요, 금요일이었어요!! 전날 비가 와서 바닥이 젖어있네요. 워낙 웨이팅이 길다고 하니까 저희끼리 나름의 전략을 짰는데요, 그 전략은 바로 아침 오픈하자마자 가는 것! 

강릉 동화가든의 오픈시간은 7시! (마감시간은 오후7시, 브레이크타임 4-5시에 있어요) 강릉에서 머무는 동안 저희는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숙박을 했는데요, 강릉 동화가든까지 차로 5분밖에 걸리지 않더라고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강릉 동화가든 가는 길에도 다른 짬뽕순두부를 파는 가게들이 많더라고요. 웨이팅이 너무 길면 차선책으로 선택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강릉 동화가든은 주차장이 아주 넓어서 좋았답니다. 오전 아침 7시 30분쯤 도착! 주차장이 텅텅이더라고요. 누가 새벽부터 짬뽕순두부를 먹으로 오누ㅋㅋㅋㅋ라고 하지만 도착해서보니 3-4테이블 정도 사람이 있었어요.  

★★★하지만 저흰 다시 돌아가야 했답니다....

원조 짬순 나오는 시간이 따로 있었던 거예요...우린 그것도 모르고 아침부터 간거임ㅋㅋㅋㅋ저희같은 전략을 짜려고 했던 분들이라면 꼭꼭 8시 반에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8시 반부터인데 한시간 정도를 일찍 왔으니 다른 걸 먹을까 고민도 살짝 했지만 어차피 숙소도 코앞이니 이따 다시 오기로 했어요. 사실 조식포함 숙박이었거든요~ 조식 포기하고 동화가든 왔던거라서 가서 간단하게 조식 먹으면서 시간 때우다가 왔답니다. ㅋㅋㅋㅋ

다시 동화가든에 오니 날도 갰어요. 대한민국 최초로 짬뽕순두부를 개발한 집이라니 꼭 한번쯤은 먹어봐야 할 강릉맛집 코스가 분명해요. 

저희는 8시 20분 도착했고, 테이블에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 30분 딱 되니까 사람들이 진짜 줄줄이 들어와서 순식간에 테이블이 찼어요. 나갈때쯤 보니까 대기가 생겼더라고요? 진짜 맛집이긴 하구나 느꼈답니다. 

웨이팅이 있을 시에는 번호표를 뽑고 천막 안 포스기로 주문표를 작성해주세요. 번호 호출시 주문서를 꼭 지참해서 입장하시면 됩니다. 전광판에서 번호 확인 할 수 있고, 카페에서도 알 수 있다네요! 

천막 안에는 귀여운 고양이 주인장도 있어요ㅎㅎㅎ저흰 7시반쯤 왔을 때 문 바로 앞에서 만났는데 진짜 엄청나게 애교가 많은 개냥이더라고요!!! 막 앵기고 야옹거리고 배까집고 ㅋㅋㅋ 여러분도 이 고양이 덕분에 지루한 웨이팅 시간 좀 즐겁게 보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강릉 동화가든의 메뉴판이에요. 원조짬순은 12,000원. 다른 분들 보니까 청국장도 많이 시켜 드시더라고요. 

저흰 깔끔하게 짬순이 2개를 시켰어요! 

밥이랑 강릉 동화가든 원조짬순이 나왔어요. 저는 짬뽕순두부를 완전 처음먹는거라 기대 완전 많이 하고 갔거든요. 딱 국물부터 한숟갈 퍼서 호로록 해보니 아주 맵더라고요! 매운거 안좋아하시면 먹기 힘드실 정도로 매콤한 짬뽕이에요. 오징어와 해산물이 들어간 아주아주 얼큰한 짬뽕맛이었어요~

한번 휘적이니 몽글몽글 순두부들 발견!!! 순두부 진짜 맛있더라고요~~ 쉽게 뭉개지는 그런 약한 순두부가 아니고 물기가 쏙 빠져 몽글몽글 뭉쳐 있는 순두부였어요. 엄청 고소하고요, 꽤 양도 많아서 퍼도퍼도 순두부 몽글이가 계속 나왔답니다. 

진짜 강릉여행 다시 가거든 강릉 동화가든는 이제 필수코스가 된 것 같아요ㅎㅎ 저는 완전 호였어요. 특히 전날에 술 드시고 해장하시는 분들에겐 강력추천입니다요!!!  

꼭 짬순이를 드실 거라면 7시 오픈이라고 7시에 가지 마시고, 8시 반에 맞춰 가시길 바랄게요~~ (주말은 웨이팅이 있으니 미리가서 대기표 뽑으시고요) 

마지막은 세인트존스호텔에서 바라보는 바다뷰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즐거운 강릉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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