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얌두부입니당! 엄마랑 네스트호텔에서 호캉스를 하고 다음날 아빠랑 남동생을 만나 가족들끼리 같이간 식당이 있어요. 혹시 해물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 있어요? 저예요 저!! 근데요....여기 진짜 찐 맛집이에요. 완전 인정. 저 믿고(??) 꼭 방문해봤으면 하는 곳이 있어 포스팅합니다~
엄마랑 친한 지인이 꼭 가보라면서 영종도 맛집 추천을 해줬다고 해서 들어봤더니, 글쎄 해물뚝배기인거예요..저는 해물뚝배기에서 나는 그 비린내를 굉장히 싫어해서 싫다고 거절했다가 다음날 결국 가게 되었는데 왜 거절했을까요ㅋㅋ
영종도 맛집 통영 해물뚝배기 운서점은 인천 중구 화랑목로 40-24 1층에 있어요. 실제로 도착했을 때 점심 시간 때가 살짝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요. 다행히 저희는 바로 들어갔지만 실내가 아주 꽉꽉 차 있었고, 계속 손님들이 들어왔어요. 나중에 보니까 가게 앞에 웨이팅 천막이 있더라고요. 통영 해물뚝배기 운서점 평소 인기 짐작가시죠?ㅎㅎ
월요일은 정기휴무고요, 화-일 10:30-21:30 브레이크타임이 있어요 3시부터 4시반이랍니다. 영종도 맛집 검색해서 찾아가실 때 참고해주세요!
겨우겨우 저희가 앉은 자리에요. 비닐이 깔려 있어서 치우는 데도 시간이 별로 안걸리더라고요. 그래서 회전율이 은근 빨라요.
통영 해물뚝배기 운서점의 메뉴판이에요. 해물뚝배기는 얼큰과 맑은으로 나누어져 있고, 특사이즈도 있더라고요. 기본 사이즈는 12,000원이에요. 뚝배기 보면 가격 괜찮다 생각 드실거예요. 어린이들 메뉴도 있어요. 저희 가족은 해물파전 하나랑 맑은해물뚝배기 2개, 얼큰해물뚝배기 2개 이렇게 시켰답니다!
주문을 끝내면 밑반찬이 나오는데요, 저 오징어 반찬이 별미더라고요. 살짝 매콤한 것이 짧쪼롬해서 굉장히 맛있었어요. 소스는 해물뚝배기에 들어간 해물들 찍어먹으라고 준 초장과 와사비에요.
주문하고 얼마 안지나서 해물파전이 나왔어요. 해물파전에 오징어가 이렇게 큼지막하게 왕창 썰려서 나오다니! 이미 오징어가 부들부들한 게 생물 같았어요. 굉장히 맛있어서 안 시켰으면 후회할 뻔 했어요! 통영 해물뚝배기 운서점 가시거든 해물파전은 꼭 시켜 드세요~
해물뚝배기는 나오는 시간이 좀 걸렸어요.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되므로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써 있네요! 그리고 계절별로 해물 종류가 변동될 수 있다고 하네요~
드디어 나왔어요!!! 해물 뚝배기 딱 처음 본 순간 굉장히 푸짐하게 담겨져 나와서 일단 놀랐어요. 해물 종류로는 몸통 오징어, 전복, 조개, 새우가 들어가 있더라고요. 오징어는 가위로 싹뚝싹뚝 잘라 먹으면 되고요. 콩나물과 두부, 미나리도 들어있어서 시원한 맛을 더했어요.
위에서 제가 해물 안좋아한다고 했던 거 기억하시죠? 결론적으로 영종도 맛집 통영해물뚝배기 운서점에서 진짜 너어~무 맛있게 먹고 왔는데요, 일단 비린내가 하나도 안나요~!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 냄새뿐만 아니라 목넘길 때도 어느 해물 하나 비린 게 없더라고요. 너무 신기했어요! 엄마한테 말했더니 엄마가 가게 안에서도 비린 냄새가 안난다고, 이게 생물이라서 그런 것 같다 하셨어요. 냉동 오징어는 질기고 딱딱한데 통영해물뚝배기 오징어는 되게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워서 먹기 편하더라고요.
국물도 진짜 일품이에요! 저는 얼큰을 시켰는데 매콤하니 끝은 깔끔하고 되게 시원했어요. 칼칼하게 뒷끝이 남는 맛이 전혀 아니라 해장하기에도 정말 좋겠더라고요ㅎㅎ
조개껍데기가 이만큼이나 계속 나와요ㅋㅋㅋ그리고 홍합 해감이 아주 잘 되어 있어서 넘 좋았어요. 가끔 조개에서 흙씹히면 딱 먹기 싫어질 때 있잖아요. 전혀 그런게 없었답니다.
콩나물국 같은 시원 칼칼함에 신선한 해물까지 영종도 맛집 제대로 찾았네요. 엄마에게 영종도 맛집으로 알려주신 이모 감사합니당~다들 영종도 가시거든 혹은 영종도 거주하시거든 해물뚝배기 운서점 꼭 가보시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