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닭한마리, 추울 땐 어김없이 생각나는 그 맛!

송대에 있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송현아.

동대문에 있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동연아.

ㅋㅋㅋㅋㅋ

동연아가 생겼다는 말에 놀러갔는데

이 날 넘나 춥고 힘들어서

따수한 국물이 절실히 땡기더라고용

 

 

사실 얌두부는 닭요리를 딱히 좋아하지 않아요

치느님 빼고ㅎㅎ

삼계탕도 별로 안좋아하기 때문에

동대문 닭한마리를 처음 먹으러 왔을 때도

이게 무언가 싶었죠ㅠㅅㅠ

 

 

종로 5가와 6가 사이에 

 평화시장을 지나

동대문 종합시장  

아주 깜깜한 골목으로 들어가야

닭한마리 골목이 나오는데

이상한데로 끌고 가는건 아닌가 싶을정도로

가는길이 무서워효ㅋㅋㅋ

 

 

 

 

두번째 간 주말에도

역시나 가는길은 무서웠지만

딱 모퉁이를 도는 순간 *_*

그많은 사람들이

여기 다 모였나 싶을 정도의

활기참을 확 느낄 수 있었어요

 

 

 

 

동대문 닭한마리 골목 그 중에서도

진옥화할매 닭한마리가 원조라더라고요~

역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 앞에는 대기하는 사람들이

엄청엄청 많았어요ㅎㅎ

이 앞에만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니깐여

원래 이런 신설건물도 아니였대요~

 

 

 

그냥 갈까 하다가

그래도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만

좀 물어보니까 20분 기다리래서

걍 여기까지왔는데 먹고가자 했죠ㅋ

다행히 난로도 있고 기다릴 자리도 있어서

대기표를 받고 기다렸어용

 

 

근데 하마터면

그냥 저희 차례를 넘길 뻔했어요ㅠ

문 앞 말고 가게 옆에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서

거기 앉아있었는데

 따뜻해서 움직이기 싫더라고요~

그리고 옆 손님분들도 주인분들이

번호 물어보고 순서되면 데려가길래

우리도 그럴 줄 알았는데,

대뜸 와서 왜 여기 계속 있냐고

차례 금방 지나갔다고

막 정색을 하고 뭐라하시는데...

뭔가 싶었어요 ㅋㅋㅋ

 

가뜩이나 난 닭한마리도

안좋아하는 1인인데

그냥 확김에 돌아서서 갈 뻔 했네요ㅎㅎ 

    

알고보니 문앞에 미리와서 기다리라고

공지를 하셨다네요ㅎㅎ

전 못들었어요ㅠㅠㅠㅠ( 내가 똥멍충이ㅋㅋㅋ)

진옥화할매 닭한마리 가시는 분들은

시간 잘 맞춰서 문 앞에 서 계셔요ㅠㅠ

추운 거 쫌만 참으시구용!

 

 

 

내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충격적인 비쥬얼ㅋㅋㅋㅋ

닭한마리는 2만원입니동

동대문 닭한마리에는 외국인분들도

굉장히 많은데 어찌 받아들일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옆자리에 일본분들 앉아있었는데

일본어라도 좀 하면 물어보고 친해지는건뎁 ㅋㅋㅋㅋ

 

 

자리에 착석후 닭한마리를 시켰다면,

 지금부턴 진옥화할매 닭한마리만의

특수 양념장을 제조해야돼요ㅎㅎ

간장과 고추씨가 잔뜩 든 양념

그리고 식초 조금해서

섞어주면 끝!

다른 곳에는 와사비나 간장만 나온다고해요

 

 

비쥬얼 2차 충격 ㅋㅋㅋㅋ

끓고 있는 닭한마리 국물에

김치와 김치국물을 투하시켜요

그냥 먹어도 되지만

좀 더 칼칼하고 깊은맛을 내고 싶다면

김치를 넣어먹으면 돼요 

 

 

떡사리 추가했구용

이때쯤 되면 닭에서 나온 기름때문에

국물 맛이 깊어지기 시작해요

그래도 아직은 살짝 맹맹하구요ㅎㅎ

닭이 다 익었다 싶어질 때 쯤부턴

닭한마리만에 국물을 느낄 수 있답니당~~

 

 

그래두 닭한마리 처음 먹었을 때보단

맛있었어요

앞에서 키야키야~ 이러면서

먹는데 전 아직 인생의 쓴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나봐요 ㅋㅋㅋ

아직은 잘 모르겠는 맛이에염

그래도 추운 날 먹으니

굵물은 얼큰하니 좋았어용

 

 

 

 

글고 마지막에 국수사리를 추가하면

칼국수 면이 나오는데요

역시 사람은 밀가루를 먹어줘야 돼 (?) ㅋㅋ

이때부턴 또 다른 깊은 맛이 나요!!

칼국수는 맛있다고하면서 집어먹었어용

 

 

 

 

정말 많은 분들이

동대문 닭한마리 골목으로

와서 따수한 국물 드시고 가시던데

대기시간 기니까

옷 단단히 여미고 가세요~~~

 

매일 오전 10:30분에서 새벽1:00시까지

마지막 주문은 23:30분

휴무는 명절 전날과 당일날만 쉰다고 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