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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엔 사람이 항상 바글바글해서
정신이 없잖아여ㅠㅠ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악바리야시장이 유명하다고해서 가봤어요
원래 본관이 있던 건물이 사라지면서
이전을 한 것 같은데
저희는 별관 악바리야시장에
자리를 안내해주시더라구요
9번 자리에 착석하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아무래도 내가 제일 나이 많아보여
당황스러우면서도
젊음이 느껴지는 기분이랄까ㅋㅋㅋ
악바리야시장 메뉴판이에요
이미 막창을 조지고 온 상태라
더 많이 들어갈 것 같지는 않았지만
악바리야시장 메인 메뉴!!!
계란말이 시켰어요
계란말이는 무려 69cm
토핑은 치즈, 참치, 김치, 소고기, 햄소세지 중에
2가지를 고를 수가 있어요
저희는 치즈와 햄 소세지를 골랐답니다
밥 먹고 온 사람들 맞지?ㅎㅎㅎ
악바리야시장의 장점이자 단점은
너어...무 시끄럽다는 거
그래서 흥은 나지만
거의 소리지르듯이 말해야지
상대방이 알아들었어요ㅠㅠ
대박사건
겁나 긴 계란말이가
빨래판에 올려져서 나옵니다
ㅋㅋㅋㅋ
중간을 가르면 아래쪽엔 치즈
위쪽으론 햄소세지가 들어있었어요
이건 치즈가 있는 쪽 계란말이이구요
이건 햄소세지라 쓰고 햄이라고 그냥 읽는다 ㅋㅋㅋ
계란말이는 언제나 먹어도 맛있쥬
그래서 이렇게 대형 계란말이는
악바리야시장에서 처음 먹어봐용
되게 오랜만에 색다른 경험이었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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