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결혼식이 있어서 청주에 내려갔었어요.
북문로 쪽이 시내라고해서 이쪽에서 놀았는데
생각보다 예쁜 카페도 너무 많고
맛집도 정말 많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이 스위트피는
딸기우유의 원조격이라고해서 꼭 먹어보고 싶었죠!
운영시간 12:00 ~ 22:00시
여전히 스위트피는 핫한 것 같더라구요.
저 갔을 때도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려다가
아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기 아쉬워서
어디한번 줄 서보자 하고 기다려서 사왔어욥
그래도 대부분이 다 방문포장 손님이라
매장 오픈 시간부터는 줄이 확확 줄어서
기다릴만했어요
문제는 다 팔릴 시에는 마감이 된다는거ㅠㅠ
사실 1박2일 일정이라 그 전날에도
스위트피에 왔었는데
딸기우유가 다 팔렸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줄도 안 서고 바로 돌아섰는데
담날 아침일찍 밥먹으러 왔다가 줄을 서버렸어요ㅎㅎ
티백도 물도 설탕도 들어가지 않는
밀크티와 우유 한 번쯤은 사먹을만 하쥬?
엇 지금 발견했는데 멜론 우유도 있네요^^
딸기우유와 밀크티는
동일 가격으로 6,500원
분명 내 눈 앞에 있지만 꺼내갈 순 없는 그림의 떡..
순서를 지켜서 구매해야돼요
사실 청주 스위트피(SWEET PEA)에는
이 병에 담긴 밀크티와 딸기우유 말고도
트라미수, 호두파이, 타르트가 있어요
왜 머그지를 못 아이니ㅠㅠ?
바라만 봐야하는 신세..ㅋㅋㅋ
간혹 서울에서 이 딸기우유를 먹기 위해
청주에 온다던데...
제가 간 날 준 선 사람만 봐도
돈이 막 넝쿨채로 들어올 게 뻔함니다요
근데 맨날 이렇게 북적이는 카페라면
가서 앉아있기는 힘들겠어요
딸기우유가 판매되는
오전에만 북적인다고는 하지만
그러기엔 청주 북문로 성안길에는
너무 예쁜 카페가 많았어요 +_+
짜잔 드디어 내 손에 들린 딸기우유와 밀크티.
처음엔 이런 걸 뭐 6500원이나 주고 팔아라고
부정적인 생각을 했는데
한 모금 한모금 먹다보니
"오! 꽤 맛있는데"를 외쳤어요
딸기우유는 시중에서 파는 맛이 아니라
핸드메이드라는게 팍 느껴지더라구요
달지 않았고 약간 심심한 듯 한데
또 딸기덩어리들이 왕창 씹히니까
색다른 맛이었어요.
얌두부는 밀크티 매니아라서
밀크티 또한 엄청 맛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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