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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나날들

니트 귀마개 하나 장만했어요!

by 얌두부 2017.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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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먹은 커피한잔 때문인지..

생전 처음으로 느껴본 지진때문인지

예민떨다 잠을 제대로 못잤어요ㅠㅠ

다들 괜찮으시죠?

 

그냥 집에 들어가기 아쉬운 수요일이라

스벅에서 커피한잔을 마시고 집에 들어갔더니

니트귀마개가 도착했더라고요~

쨔잔!!! 더러븐 거울은 눈감아주세여

원래 이 니트 귀마개 하나를 두고

한 2년동안 고민을 했어요

살까말까...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내가 뜨개질을 배워볼까 했는데

그게 더 돈이 많이 들 것 같고...

다른 곳보다 저렴한 니트 귀마개가

눈에 띄자마자

 '에라이 모르겠다' 하고 결제해버렸네욥

저는 네이버 쇼핑 매니아라

니트 귀마개를 검색하고

가장 저렴한 곳을 뒤지던 중

아주 예쁜 니트 귀마개를 발견했어요 *_*

다른 곳에서는

3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으로 팔던데

장담결이라는 곳에서는

3만원이 넘지 않더라구요

그동안 모은 네이버페이도 써서

2만 7천원에 겟 했답니다~  

겉 포장지를 뜯어냈더니 고무줄과 손편지가!

편지봉투 안엔 암것도 없었지만

직접 쓴 글씨가 들어있으니까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그리고 니트귀마개가 들어있는 봉투도

좀 더 단단한 봉투라 맘에 들었구요

이 니트귀마개는

화이트, 와인, 블랙, 인디핑크, 베이지가

있었는데 원래 핑크색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건 베이지 색 같기도해서 셀렉했어요

요 동그란 부분이

귀를 감싸주는 역할을 해주는데

와 사실 여기 꺼칠꺼칠 거릴까봐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근데 너무너무 보드라운 거예요!

게다가 저 안 쪽 모두

뽀꼴뽀꼴 부드러운 양털이

가득 담겨져 있어서 퀄리티가 나쁘지 않았어요

착용샷까지

보통 귀부분도 일자로 뚝 떨어지거나

밑에 묶는 끈에 저 방울이 달려있지 않은데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모습이

다 갖춰져 있는 니트귀마개에요

엄마는 살짝

나이먹고 뭐하는 짓이냐는 듯한

눈초리로 날 쳐다보았지만

지금은 개성중심사회니깐요ㅋㅋㅋ

2년동안 고심했던 한을 다 푼것 같아요

니트 귀마개 아주아주 잘 쓰고 다닐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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