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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게 남는거

북악스카이웨이레스토랑, 아델라베일리_지금이 가기 딱 좋을 때에요!

by 얌두부 2019.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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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남자친구와

1주년을 맞이하였답니다

소소하지만 뜻깊게 보내기 위해

어디서 보내면 좋을까

열심히 검색을 해보다가

제 눈에 발견된 부암동 북악스카이웨이레스토랑!

여기 엄~~청 좋은 걸요^^? 

 

부암동 북악스카이웨이 레스토랑, 아델라베일리 

 

 

날씨도 우리를 도왔던 그 어느 날, 부암동 아델라베일리에 도착했어요! 꼬불꼬불 드라이브코스를 올라가니 금방 나오더라고요! 주차는 바로 앞에 할 수 있고, 발렛비 2천원 받아요. 

 

 

저는 네이버예약을 하고 갔어요. 워낙 뷰가 좋은 전망 좋은 레스토랑이라 어디서든 좋은 뷰 감상 가능하지만 그래도 예약하실 때 창가자리 메모해주시는 센스 필요하실 것 같습니당 

시간은 매일 11:30분부터 밤10시까지네요! 

 

 

여기 서울 맞나요?ㅎㅎㅎ 서울이라 가기 전에 너무 복잡스럽고 사람 많으면 어쩌지 했는데 괜한 걱정이었어요~ 너무 한적하고 조용해서 좋더라고요. 들어가기 전부터 이미 가게 외부보고 반했어요

 

이미 식사 하고 계시는 분들 많았고요. 1층, 2층 있는데 2층은 야외테라스에요. 예약하셨냐고 여쭤보시고 테이블 안내 도와주셨어요^^ 

 

 

짠~!! 우리가 앉은 자리 앞 뷰에요. 미쳤쮸?ㅎㅎ 북악스카이웨이맛집에서도 아델라베일리가 유명하던데 왜 인지 딱 이 뷰를 보고 알았어요. 여기 완전 뷰 맛집이어요!!! 

 

 

뒤로는 고양이 집인가봐요. 고양이 집이 넓직넓직ㅎㅎ 사실 들어오기 전에도 블랙탄시바 한마리와 진돗개로 추정되는 개 두 마리를 보고 좋아라했는데, 밥 먹는 동안 뒤로 고양이도 보여서 심심하지가 않았네요^^ 

 

 

 

메뉴는 아델라 런치 코스로 주문했어요.  식전 그린샐러드와 메인디쉬, 후식과 커피가 부가세 포함 2.8인데요, 저희는 메인디쉬를 안심스케이크로 해서 각각 2.8+1.5가 추가되었어요. 

 

 

사람도 구경하고 경치도 구경하고 고냥이도 구경하며 수다를 떨고 있는데, 그린샐러드와 식전 빵이 나왔어요. 빵이 부들부들 따뜻했어요. 

 

 

그린샐러드는 채소가 엄청 아삭아삭하고 중간에 크린베리 소스와 수제 드레싱이 뿌려져 있었는데요, 저 수제 드레싱이 너무 맛있었어요. 달큰하니 사과&청포도 맛일까 키위맛일까 추측을 해봅니다ㅎㅎ

 

 

드디어 나온 메인 안심스테이크! 굽기는 미디움으로 했는데 바깥만 보고 퍽퍽해 보여서 아, 미디움레어로 할 걸 그랬나 싶었거든요. 근데 한 번 베어물고나니 고기가 생각보다 부드러운거예요~!!! 딱 굽기 적당하고 먹기좋은 정도였어요. 그리고 저 붉은 소스가 새콤달콤하니 맛있었어요. 아델라베일리는 대체적으로 소스 맛집인가봐요~

가니쉬로 나온 버섯이랑 올리브, 토마토도 맛있었어요^^ 

 

 

다른 포스팅을 보고 갔는데 맛이 없다는 평도 많아 걱정했었거든요~ 웬 걸.. 전 맛있기만 하던데요?ㅎㅎ 꽤나 만족한 식사를 해서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다시 방문하고 싶어졌어요. 피자랑 파스타 먹으러도요! 

 

 

후식으로 나온 판나코타인데 이탈리아식 푸딩이래요. 제 입맛에는 살짝 안맞지만 보들보들하니 괜찮았어요. 

후식까지 다 먹고 난 뒤에 챙겨주는 커피는 테이크아웃잔에 담아달라고 했어요! 2층 테라스에서 바람 쐬면서 먹을거니까요^^

 

 

짠! 이렇게 초록초록한 인공잔디가 깔려 있는 테라스가 나와요. 원래 여기선 식사 안된다고 알고 있는데 다른 분들 보니까 가능한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자리 안내 받으실 때 살짝 여쭤보시는 게 좋을 듯 해요. 

 

 

산으로 둘러싸인 너무 예쁜 경치 보면서 여유롭게 후식으로 먹는 커피라니!! 진짜 행복했어용! 같이 꽁냥꽁냥 하하호호 웃다가 북악스카이웨이전망대도 가야 하는데 아델라베일리에 눌러 앉아 있을 뻔 했네요^^ 

 

 

아델라베일리는 북악스카이웨이레스토랑으로도 유명하지만, 스몰웨딩으로도 유명한가봐요. 여기저기 웨딩 사진들이 걸려 있는데 너~무 행복해보이더라고요ㅎㅎ 한적하고 여유로운 이 곳에서 진짜 축하 받을 수 있을만한 분들만 조촐하게 초대하는 결혼식도 좋아보이네요! 

 

 

주말에 와도 한적하니 여유로와요:) 여기가 서울인가 싶을 정도로요^^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북악스카이웨이 한 번 드라이브 오세요. 아델라베일리는 전망대 2분거리에 있어요! 다음 번엔 해지는 저녁 쯤 북악스카이웨이레스토랑 아델라베일리 다시 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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