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얌두부에요🙋♀️
결혼 100일 기념이자, 만난지 900일 기념! 그리고 제 버킷리스트에 있던 경주여행을 위해 남편 달문이와 함께 먼 길을 다녀왔어요ㅎㅎ 벚꽃이 4월 초에 필 걸 예상하고 좀 더 인파가 덜하겠지 싶었던 3월 말, 한 주 일찍 1박 2일로 다녀왔는데요, 이번에 개화시기가 더 빨라져 글쎄,, 만개한 벚꽃을 보고 온 거 있죠? 진짜 황홀 그자체였어요...이래서 봄경주 봄경주 하나보다 싶더라고요 🌸❤ 서두가 너무 길었죠? 얼른 벚꽃과 함께한 경주여행 사진들을 보여 드릴게요~
경주의 봄은 정말 낭만적이었어요. 길가에 심어져 있는 나무가 모두 벚꽃나무더라고요. 차를 타고 움직일 때도, 걸어서 관광을 할 때도 끝없는 분홍색의 꽃길이 함께 했어요.
① 경주 벚꽃 명소 - 첨성대
경주에 왔으니 첨성대 앞에서 한 컷. 첨성대 관람은 따로 입장료가 없어요. 주차는 길가에 해야 하는데 완전 복잡해요. 유료주차장도 있으니 첨성대 방문 전 주차장 위치 확인 꼭 하고 가세요!
초등학교 수학여행 때 처음보고 남편과 함께 만난 두번째 첨성대는 감회가 새롭더라고요ㅋㅋㅋ 첨성대는 신라 선덕여왕 때 농사에 필요한 천문 관측대인데요, 지금은 주변에 공원처럼 넓은 들판으로 꾸며져 있어서 너무 평화롭고 좋았답니다. 철마다 다른 꽃을 볼 수가 있대요!
공원처럼 형성되어 있었는데 벌레열차라고ㅋㅋ 코끼리열차 같은 것도 있었어요.
날이 너무 좋아 연을 날리는 가족들이 많았네요. 4월 중순이면 첨성대에서 유채꽃도 관람할 수 있다고 하니 4월 중순에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② 경주 벚꽃 명소 - 대릉원
대릉원은 첨성대 바로 건너편에 있어서 첨성대,대릉원까지 함께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릉원에서 월정교도 멀지 않은 거리더라고요. 대릉원 안에는 미추왕릉, 천마총, 황남대총 등이 있어요. 신라초기의 무덤들이에요ㅎㅎ원래는 천마총으로 불리었는데 현재는 공원화되서 삼국사기에 기재된 미추왕릉의 능호인 대릉을 따서 대릉원이라고 불리고 있어요. 경주 고분 중에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황남대총 이외에 20기의 능이 모여 있는 곳이에요.
대릉원에 입장하려면 입장료가 필요해요. 어른은 3천원, 군인,청소년은 2천원, 어린이는 천원이에요.
대릉원 출입문 개방시간은 오전9시부터 밤10시까지. 마감시간은 저녁 9시반입니다!
대릉원 앞은 굉장히 복잡해요. 대릉원 정문에는 공영주차장, 후문 쪽에는 노동공영주차장이 있는데, 주차비가 2시간에 2천원, 한시간 초과될 때마다 천원이라 만만치 않아요. 저희는 막국수를 먹고 분황사 앞에다 차를 대고 도보로 움직였던 터라 크게 문제없던 부분이었지만 쪽샘 임시주차장은 무료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포토존도 소개 할게요!
대릉원은 벚꽃 사진 찍기 정말 좋은 곳이었어요. 대릉원 미추왕릉 앞이 대표적인 포토존이었는데요, 연식이 좀 있는 벚꽃들의 줄기가 돌담길을 넘어 뚝뚝 떨어져 있는데 너무 장관이에요...!!! 이곳에서들 사진 많이 찍더라고요. 저희는 틈새를 이용해 옆에서 찍었는데 진짜 벚꽃나무 정면에서 찍은 인증샷을 보면 너무 아름다워요! 바람이 살랑 불면 벚꽃잎들이 흩날리는데 사극찍는 줄 😮 아름답다는 말이 아쉬울 정도로 장관이었답니다!
또 다른 한 곳은 바로바로~
요즘 가장 핫한 대릉원 포토존은 바로 이 자리. 릉 사이에 핀 목련나무가 포인트인 곳이에요! 제가 갔을 때는 이미 목련꽃들이 지고 난 상태라 살짝 아쉬웠지만 그것마저도 좋았어요. 줄이 늘어져 있어서 처음에는 좀 당황했지만 또 안 찍고 가면 후회할 것 같았어요. 그래도 다들 사진들을 기계처럼 빨리빨리 찍고 내려오시더라고요ㅋㅋㅋ줄이 금방 줄어드는 게 신기할 지경ㅋㅋ그리고 다들 어쩜 그렇게 포즈들을 다양하게 잘 하는지 전 좀 창피하던데ㅋㅋㅋ 그리고 저흰 삼각대 따위 안 갖고 다녔는데, 아무한테 부탁해도 수준급 사진 찍기 실력을 보유한 역시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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