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해수욕장 대관람차 / 속초 감나무집옹심이/왕박골식당 장칼국수/속초중앙시장털기

안녕하세요~ 봄맞이 여행을 갔던 얌두부에요.

강릉에서의 1박을 끝으로 저희는 속초로 넘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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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비가 와서 실내 데이트 코스 강릉 아르떼뮤지엄을 이용했는데, 관람 시간을 한시간 예상했던 저희는 두 시간을 넘게 놀고 나왔을 정도로 아주아주 재미있는 곳이었어요. 

전날 비가 와서 그랬을까요? 다음 날부터는 날이 너무 맑다 못해 파래서 또 기분 한껏 상승~ 속초로 넘어가는 도중에 BTS정류장이 있는 주문진 향호해변에도 갔었는데요, 바다가 너무 예쁜거예요~ 한적하니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행복함을 가득 안고 속초로 이동했답니다. 

신규 숙소를 운좋게 에어비앤비로 예약했는데요, 뷰가 너무 좋아서 황홀했어요. 일출, 일몰 모두 관람 가능했고 반대편으로는 설악산 뷰도 너무 말끔하고 웅장하게 보여서 너무 좋은 위치에 있던 숙소였답니다. 

속초중앙시장에 있는 감나무집옹심이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했는데요, 심심한듯하면서도 자꾸 땡기는 매력적인 맛이었답니다~ 만약에 또 속초를 가게 되면 이곳을 갈 것 같아요. 숙소로 다시 들어가 잠시 쉬었다가 해지는 속초해수욕장을 구경하러 슝!

그 유명한 속초해수욕장 대관람차도 봤어요~

생각보다 해수욕장에서 생각보다 멀찌감치 떨어진 느낌이었는데, 탑승해서 보는 게 더욱 대관람차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해요! 앞에서들 많이 인증샷 찍으시던데 굳이 포토존에서 안찍어도 대관람차 예쁘게 나온답니다ㅎㅎ

속초해수욕장 대관람차 너무 예쁘죠~ 

노을이 진 분홍빛 하늘과 속초해수욕장의 모습이에요. 일부러 이 시간에 일몰을 보기 위해 갔는데 정말 예쁜 바다를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녁은 속초중앙시장을 털고 털어서 시장표 음식들로 꽉 채웠어요. 저는 놀러가면 그 곳에서 가장 유명한 시장에 가는 걸 빼먹지 않고 하는 편이에요. 거기가 정말 구경할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으니까요!! 시장이 최고의 관광지인 것 같아요. 속초중앙시장하면 만석닭강정은 절대절대 안 빼놓고 사야돼요~ 아시죠 다들? 이번 강원도 여행에서의 마지막 밤은 이렇게 만찬을 즐겼답니다.  

고성에 있는 카페로 넘어가기 직전 강원도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왕박골식당으로 정했어요. 외관이 벌써 정감 가지 않나요? 

누가 봐도 맛집 스멜~ 신발은 벗고 들어가야해요. 

왕박골식당의 대표 메뉴는 장칼국수와 꿩 물만두입니다. 

물만두는 진짜로 꿩고기를 갈아서 만든 만두였더라고요. 저는 조금 다른 고기 맛에 불호 쪽에 가까웠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으신다면 평소 고기랑 거의 비슷해서 거부감이 크진 않으실 거예요!  

장칼국수는 생김거와는 다르게 약간은 밍밍한데 고추장맛이 슬쩍 나는 듯한 느낌의 음식이었어요. 장칼국수도 가게마다 맛이 다 다르다고 해서 다음 속초 여행을 오게 되면 다른 곳에서도 장칼국수를 꼭 먹고 비교해 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