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멍때림 카페 마니산뷰와 오션뷰를 한번에 흐린날도 넘넘 좋아요!

안녕하세요 얌두부입니당! 

저희 부부가 강화도 드라이브를 간 날 방문한 카페 멍때림을 소개하려고 해요. 이 날 날씨가 엄청 흐려서 약간 아쉽기도 했는데 그마저도 운치있게 만들어준 강화 카페에요. 너~~무 편하게 쉬고 온 카페가 있어서 강력추천드립니다!! 

강화 멍때림 카페는 강화군 화도면에 위치하고 있어요. 들어가는 길이 해변도로이고 펜션촌이더라고요. 

정확한 위치는 지도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경치가 좋아 픽한 곳인데 알고보니까 여기가 더글로리 촬영지였대요. 극중 최혜정이 박연진과 이사라한테 망신을 당하는 씬이 있는데 이 카페에서 찍은거래요ㅎㅎ 올라가는 길목이 좁아서 차가 내려오는 바람에 약간 애먹은 거 빼고 올라가면 주차장은 아주 넓었답니다. 무료에요! 

생각보다 강화 멍때림 카페는 규모가 엄청 컸어요. 이렇게 야외 공간 조차 엄~청 넓은 공간이 있더라고요. 여기서 야외 소규모 결혼식해도 예쁘겠어요!  

위로 계속 올라가봅니다.

바로 앞에 연못도 있더라고요ㅎㅎ 여기서 연두빛 개구리도 봤어요. 

 

여기는 카페 실내로 들어가는 문인데 요 앞 데크도 무척이나 넓었어요. 많은 단체 손님들이 계셔서 따로 사진은 찍지 않았으니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뒤쪽으로 또 다른 공간들이 있더라고요. 카페 말고도 게스트 하우스 도서관, 교회가 있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교회 손님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강화 멍때림 카페는 월~금 아침 10:30부터 저녁 7:30분까지 운영해요. 간단한 디저트류들도 팔고 있어요. 아쉽게도 반려동물 반입은 안되네요.

가게 내부가 막 엄청 넓지는 않지만 통창에 마니산이 꽉 들어차는 게 너무 멋있더라고요! 들어오자마자 반해서 감탄이 나왔어요. 

화장실 옆으로 또 공간이 있는데 차라리 이쪽 공간이 조용하고 북적임이 덜했는데요, 천고가 낮은 카페 내부보다 바깥 야외테라스가 마음에 들어서 야외테라스에 자리를 잡았어요. 아직은 오후에는 더웠던 9월 말이었는데, 날씨가 흐려서 가능했던 야외테라스의 여유였던 거지요ㅎㅎ

음 커피맛은 그냥 그랬어요. 디카페인 메뉴가 있는 건 좋더라고요. 하지만 기본 바닐라라떼랑 디카페인+바닐라라떼를 시켰는데 디카페인 바닐라라떼가 엄청 많이 달더라고요ㅜㅜ 뭐 덜 들어갔나 싶을 정도로 엄청 달아서 이건 남편이 먹고 카페인 들어간 바닐라라떼를 제가 먹었네요ㅋㅋ 커피 맛 중요하시다면 약간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카페 이름처럼 멍때림이 가능한 이 자연경관이 주는 힘이 엄청난 카페에요. 마니산이 우뚝하고 서 있는 뷰와 한쪽은 탁 트여있는 바다뷰까지 모든 정기를 다 받는 듯한 위치여서 엄청 조용하고 넋놓고 있기 너무 좋더라고요. 

저희는 마니산 뷰가 잘 보이는 위치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고요, 그 앞 연못까지도 보였답니다! 진짜 고즈넉하니 너무 좋죠? 

이쪽으로는 바다뷰가 펼쳐져요. 

약간 먼 바다뷰이기는 한데 이쪽 뷰는 사방이 뚫려 있어서 정말 가슴이 탁 트이더라고요. 곧 단풍 드는 가을이 올텐데 카페 멍때림이 가을 정취 느끼기 딱인 것 같아요. 

공간 안내도 되어 있네요. 멍때림 채플홀이 있어서 교회분들이 많았구나 싶어요.  

 

저희가 꼭 해야할 될 일이 있어서 거의 마지막까지 있었더니 그 많던 손님이 다 빠지고 텅텅 비었더라고요. 그래서 나가기 전에 내부 사진을 샅샅이 찍으면서 나왔어요. 한 번 마지막으로 첨부해보겠습니다! 

진짜 마니산 뷰가 다한 멍때림 카페 뷰...!!!!

강화 나들이 가거든 꼭 들려보시길 바랄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