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천 스파_테르메덴 온천가려고 이천 고고싱

어쩌다가 미세먼지가 주말에 찾아왔다냐.

하지만 우리를 막을 수는 없다

원래 계획대로 이천 고고싱. 

짝꿍이 온천여행을 가고 싶다하여

국내 온천 스파를 검색해보니까

이천 테르메덴이 제일 좋아보였어요

난 왜 자꾸 테르메덴이 입에 안붙는 거지..

향수브랜드인 데메테르로 자꾸 부름 ㅋㅋㅋ

평일에 래시가드도 맞춰 사구~

네이버로 예약해서 41%할인 받고~ 

둘이 51,800원에 다녀왔답니다^^ 

외부에는 작은 정원도 있고 

테르메덴 사진관이라고 무료로 

셀프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막 그 하얀 조명도 있고 

생각보다 엄청 잘 되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파리 날리는 이유를 알았음.

물 들어갈건데 화장 곱게 하고 

머리 세팅하고 오고 나나고 하는 사람 없잖슴?

나만 후리하게 왔다갔다 하는 건 아닌 것 같음. ㅋㅋㅋ

우리는 자가용 이용했으나

국내 온천 스파 테르메덴까지 운영하는

직행버스가 있음.

그래서 그런지 젊은 커플분들도 

테르메덴을 많이 찾는 것 같더라고요. 

무료운영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어요ㅎㅎ

11시쯤 도착했는데 입장줄 겁나 긴거 보고 식겁.

생각보다 사람이 많겠구나 짐작도 가능...ㅎㅎ

네이버에서 예약한 전화번호만 말씀드렸더니

바로 입장권 뽑아주셨어요

찍고나서 왜 자기껀 사진 안찍냐는 짝꿍이.

언급했다 나!  

테르메덴에는 음식물 반이 금지에요

들어가기 전에 소지품 검사 

아주 간단하게 하니까 참고하세요!

또 국내 온천 스파 테르메덴은 

나이트 티켓을 따로 팔아요 

4시부터 입장이 가능한 티켓인데 

제가 나올 때보니까 나이트 스파를 하러 오는

분들도 꽤 많더라구요

가격도 반값으로 저렴함. 

그리고 오전에는 아이나 가족단위들이 많은데

나이트스파에는 아무래도 

젊은 분들이 많을 것 같기는 해요 

한창 외부에서 놀다가 출출 할 때는 

실내 2층에 마련된 매점코너에서 

간단히 뭘 사먹을 수도 있어요 

 

국내 온천 스파 테르메덴 실내의 모습이에요 

아이들 겁나 많음.ㅋㅋㅋ

물도 얕고 생각보다 물이 따뜻하지는 않어요 

실외도 물이 따뜻하지는 않음.

좀 더 따뜻해도 좋을 것 같은데 

모든 사람 취향을 맞춰야 하니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중간중간 있는 작은 탕들은 

뜨겁다고 느껴질 정도로 물이 뜨거워서

가끔 몸 녹이러 들어갔다 나왔다 했어요 

작은 미끄럼틀도 실외 구석에 마련되어 있는데

이거 작다고 무시하면 안됨

은근 무서움 ㅋㅋㅋㅋ

울퉁불퉁해서 내려올 때 

심하게 반동치면서 내려옴 ㅋㅋㅋ

뽀글뽀글도 중간중간에 있어서 

거기에 누워 있어도 좋아용

근데 온천수라 들었는데 소독은

어쩔 수 없이 해야되는 거겠지...?

한 시간인가 두시간마다 

실내는 쉬는타임도 있어요 

재밌는 온천나들이여따

국내 온천 스파 테르메덴 가실 분들은

소독약 냄새 좀 올라오고

물이 많이 따뜻하지는 않고

주말 오전엔 아이들이 많을 수 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