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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

우도) 섬속에 섬, 비양도 구경했어요

by 얌두부 2017.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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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는 두 개의 비양도가 있어요.

하나는 협재 해수욕장에서 보이는 섬인데

배를 타고 들어 갈 수 있다더라구요~

 그리고 우도와 연결된 작은 섬.

이렇게 두개의 비양도가 존재해요.

음과 양 균형에 맞게 제주도를 정중앙으로 놓고 양쪽 날개로 비유해 

동쪽 날개는 우도의 비양도,

서쪽 날개는 한립읍 비양도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둘다 아름다운건 틀림없어요!   

 

우도, 비양도우도 속 비양도 가는 길

 

버스투어를 선택한 얌두부의 계획엔

원래 비양도는 없었으나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충동적으로 내렸어요ㅎ

비양도 입구까지 가는 길에 보이는 바다가

정말 투명하고 맑았거든요~

뒤에 보이시나요? 에멜랄드빛 바다 *_*

 

비양도올레길기분도 구름따라 둥둥~

 

비양도는 아주 작은 섬이지만

입구에서부터 비양도다리를 건너 가는 길까지의

중간길도 너무 멋지고 좋았어요. 

비양도 올레길이라고 푸른 잔디가 깔려 있고 그 위에

조선시대 군사통신시설인 봉수대(망루)가 세워져 있기도해서

그 위에서 사진도 찍고 먼 바다도 실컷 바라볼 수 있어요.

캠핑장도 있더라구요.

은근 캠핑즐기러도 많이 오시나봐요!

도심소음 없이 잔잔한 파도소리와

밤엔 별도 달도 아주 잘보이는 낭만적인 곳이 될 것 같아요~

나중에 꼭 다시와야지. 꼭. 꼭. 

 

비양도

 

우도,비양도

 

비양도라는 뜻은 섬에서 해뜨는 광경을 보면 수평선 속에서

해가 날아오르는 것 같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진짜 바라보면 아무것도없는 망망대해라

그럴것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해녀들이 많이 살고 있다네요~

 

 

비양도망망대해를 바라보는 나

 

계속 나도모르게 수평선을 멍때리고 보게되는

마력의 비양도ㅋㅋㅋ

제주도여행 하는 동안 가장 오랜시간

바다 근처에 머문게

비양도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어요~

한적하게 바람맞고 날씨도 좋고^^

 

 

우도,비양도

 

이렇게 가까이 바다를 향해서 나가보기도 했지만

은근 무서워서 가까이는 가지 못합니다ㅎㅎ

 

비양도

 

돌탑들도 쌓여있네요. 그냥 넘어갈 수 없어

겨우 작은 돌 하나를 올리고

무려 다섯개나 기도를 드려봅니당ㅋㅋ

 

비양도

 

제발, 돈 많이 벌게 해주세요

로또 되게 해주세요

날씬하게 해주세요

건강하게 해주세요

하나는 비밀! ^^

 

 

 

우도의 있는 비양도는 본섬과 120M정도 떨어져 있고

현무암으로 연결되어 있는 다리가 있어요.

이 다리를 건너면 기를 준다고 하여 장수의 다리라고도 해요!

다리에 이끼가 많아 미끄럽고

물쌀도 오리지널 물쌀이라 ㅋㅋㅋ

굉장히 쎄고 거칠어요.

다치는 분들도 두명이나 봤어요ㅎ조심조심!

 

저도 열심히 걸어서 등대에서 사진도 찍고

비양도 끝에서 보는 일출일몰도 상상하며

한적하게 놀다 다시 다리건너 돌아왔어요~

으아...

 현재 사무실에 갇혀

몰래 이 포스팅을

하고 있는 순간에도

제주도 앓이는 계속되고 있어요...ㅋㅋㅋ

(훌쩍 떠나고 싶당)

 

비양도장수보단 굵고 짧게!

 

사실 제주도의 비양도가 두 개가 있다는 건,

가시아방에서 대기하고 있을 때 알게 되었어요.

다른 여행객이 루트를 짜는 걸 듣게 됐는데

비양도에 배를 타고 들어가는 계획을 세우더라구요~

응?우리 금방 우도로 해서 갔다왔는데? 

암만 생각해도 이상했죠 ㅋㅋ

그때 알았어요. 제주도엔 비양도가 두개!

그 전날 제트보트를 타고 수상레저를 즐길 때 봤던

그 섬이 비양도였더라구요^^

  

 

오롯이 바다와 맞대어 바닷바람도 실컷쐬고

한적하니 너무 좋았던 우도 비양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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