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트리플스트리트 맛집, 인디안 키친_존맛탱구리!!

평소 카레를 좋아하는 두부에요

오늘따라 카레가 땡기길래

공주님한테 말했더니 

트리플스트리트맛집을 찾아주더라고요~

바로 고고싱! 

인디안키친이라는 카레집인데

오리지널 인도식 커리를 맛볼 수 있는 집이었어요 

트리플스트리트 맛집이 모여있는 

지하 길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사장님이 인도분이시더라고요 

한국말 잘하시니까 걱정없고요

한국인 직원분들도 있으니 걱정없어요

사실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는데

한 0.3초 정도살짝 당황했었어요 

완전 전통인도식커리라 이름들이 생소하거든요

그럴 때에는 세트메뉴가 최고여! 

머노까머나세트A(버터치킨)를 시키고 

 사이다를 추가로 시켰네요! 

알고보니 머노까머나는 

인도어로 희망이라는 뜻이었네요 

인디안키친은 송도트리플거리말고도

신촌점/대학로 지점이 더 있어요~

저 물컵 신기함 

엄청 무거워용 

첫번째로 나온 샐러드에요

처음에는 삐까뻔쩍한 접시에 한번 놀라고 

뿌려진 소스맛에 놀랐어요

흔히 아는 달콤한 망고소스에 

매콤한 소스가 더 뿌려져 있었거든요~

신기한 맛이지만 자꾸 집어먹게 되는 마성의 맛

 

다음에 나온 것이

요플레와 버터치킨이에요 

음료가 나오는지 모르고 세트시켜서

요플레 있는 줄 몰랐는데 맛있더라고요

밥 다 먹고 디저트용으로 먹었어요 

버터치킨은 향신료 맛이 나면서

불맛도 함께 나요 

향신료에 민감하신분들은 

호불호 갈릴 것 같으나 

저는 호! 

그리고 대망의 카레!!!!!

난과 밥이랑 같이 나왔어요~

카레는 일반 한국식카레맛이 아닌

인도커리맛이 나는 달짝지근한 맛이에요

밥에도 어울리지만 역시 난에 더 잘어울림 

 

밥은 흩날리는 밥을 기대했는데 그렇지는 않았어요

난은 쫄깃쫄깃해서 맛났어용

싹싹 다 긁어먹은 공주님과 두부

진짜 기대않고 갔는데 너무 맛있게 잘먹고 왔어요

마지막에 계산대에 있는 쌀같은게 있어

궁금해 했더니

어눌한 말투로 인도분 같은 여자분께서

"이거 먹으면 냄새 안나요~"

하시더라고요 

한웅큼씩 손바닥에 덜어주셔서 먹었는데

너무 생소한 맛에 저는 

오바이트 나오는 줄 알았지만

공주님은 아그작아그작 잘 씹어먹었답니당

송도트리플스트리트맛집 인디안키친!

꼭 한번쯤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