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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게 남는거

파주 대형카페 말똥도넛 분위기만 좋고 맛은 아쉬워

by 얌두부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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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핫하고 TV에도 나왔다길래 넘넘 가보고 싶었던 말똥도넛 카페에 다녀왔는데요, 결론적으로는 조금 실망적인 부분이 더 많았던 카페였어요. 그래도 나름 특색있고 통통 튀는 색다른 카페라 눈은 즐거웠네요! 

파주는 대형카페들이 많은 곳이라 나들이 가기 참 좋은 곳이잖아요~ 그래서 저도 파주로 나들이를 자주 다니는데요, 완전 특별한 컨셉의 대형 카페가 눈에 띄었어요. 그곳이 바로 말똥 도넛!!! 주차는 바로 건물 앞에도 할 수 있지만 밑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또 주차장이 있어요. 안내요원이 안내 자세하게 해주셔서 저희는 밑에다 댔어요. 살짝 오르막길이지만 2분도 안걸리는 곳에 있어요. 

일부러 그런건 아닌데 저녁에 간 게 신의 한 수였던 것 같기도 해요. 아주 화려함 그 자체! 매일 초록초록 풀이 있거나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의 카페만 다니다가 이렇게 또 핑꾸핑꾸하고 펑키한 느낌이 나니까 엄청 색달랐어요. 

제가 방문한 날에는 1층 옆에서 러쉬 팝업스토어 매장도 있더라고요. 러쉬 매장 향기 아시죠? 뿜뿜. 러쉬와 말똥도넛이 콜라보 한 도넛도 한정판매 했어요. 

1층이 너무 복잡스러워서 2층으로 올라왔더니 2층도 마찬가지네요^^ 중간중간 도넛 포토존도 있어요. 

매장 가득 뉴진스 노래가 왕왕 울렸고요, 외관 뿐만 아니라 안에도 완전 핑크빛이에요. 마치 도너츠 왕국 랜드마크에 들어온 것  같은 분위기가 났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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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저희가 앉은 자리에서 바라본 빈 자리들이에요. 조금 늦은 시간에 갔더니 말똥도넛 닫는 시간까지 있게 돼서 이렇게 빈 의자를 찍을 수 있었네요. 실제로는 인기많큼 아주 붐벼요. 말똥도넛은 매일 오전 8시30분에 오픈을 하고, 밤10시에 닫으니 참고하세요! 

자리를 잡고 다시 1층으로 내려가서 도넛 주문을 해봤어요. 오른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도넛츠를 먼저 고르고, 음료를 고르고 결제하는 시스템이었고요, 사람이 많고 그만큼 알바분들도 많고 노래는 크고 알바분들 목소리도 크고 아주 정신이 없더라고요. 주문하고 나오는데 혼이 쏙 빠졌답니다 ㅠㅠ

제가 간 시간에는 시그니처 메뉴 도넛인 말똥 도넛이 다 판매된 것 같아요. 나머지 중에 고를 수 밖에요ㅠㅠ도넛 가격대는 하나 당 4천원 대. 저렴한 건 아닌 것 같아요..ㅎㅎ

아이스크림도 있어요! 

음료는 커피, 티, 논커피로 나뉘어져 있었고요, 가격대는 4-8천원 선까지있었어요. 음료도 무시 못하는 가격이에요ㅎㅎ 

그리고 그 유명한 말똥 쉐이크 음료들! 왜 유명한지는 밑에 사진으로 알려 드릴게요!!

도넛츠를 먼저 들고 왔고요, 음료는 진동벨을 가지고 다시 앉아있다가 받아왔어요.

인절미 도넛이랑 딸기어쩌구 도넛이었는데, 너무...맛이 없었어요. 저희는 도넛을 너무 좋아해서 노티드, 올드페리, 랜디스 다 먹어봤는데....말똥도넛 도넛이 제일 맛이 없더라고요. 불량식품 맛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시그니처 메뉴를 먹었다면 좀 달랐을까요..ㅠㅠㅠㅠㅠ아주 실망스러운 맛.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어디서 난 거냐면, 

이렇게 밀크쉐이크 위에 오리지널 도넛 하나와 각종 젤리, 마시마로 같은걸로 데코를 해줘요.  맛은 역시나...기대 이하입니다. 특이 밀크쉐이크가 너무 맛이 없었어요. ㅠㅠㅠㅠㅠㅠ

전체적으로 맛은 기대이하였고, 분위기만 좋았는데 너무 가게 안이 핑크핑크 하다보니까 사진은 좀 안나오더라고요ㅠㅠ 포토존에서 사진 찍으러 가시는 분들은 햇살이 들어오는 오전이 좋겠어요.  

1층 한 켠에 가장 유명한 말똥도넛의 포토존이 있어요. 말똥도넛 카페 오셨다면 여기서 사진 꼭 찍으세용!  

도너츠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너무너무 아쉬웠던 말똥도넛 방문기. 더티트렁크와 같은 대표님이라고 알고 있는데.. 대형카페가 전체적으로 맛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심어주게 된 것도 이쪽 회사에서 만들어져버린 이미지가 아닐까 싶어요...은근 대형카페중에도 베이커리 맛집들 있단 말이죠ㅠㅠ아무튼 예쁘긴 참 예쁜 카페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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