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에 밤에 가볼만한 곳이 없을까 하다가
지인에게 추천을 받아
태안 빛축제를 다녀오게 되었어요
생각보다 엄청 화려하고 대지가 넓어서
재미있게 보고 왔네요!
태안 가볼만한 곳을 찾고 있다면
네이처월드 태안 빛축제
당..당황스런 입구..
마치 데스티네이션 공포영화의 나올법한
놀이동산 느낌에 살짝 겁을 먹고 들어가게 된
태안빛축제의 현장입니다ㅎㅎ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조금 어수선하다고 하는데
빛 말고는 다 깜깜해서 보이지도 않았어요ㅎㅎ
네이쳐월드의 위치가 되게 외진곳인지
엄청 깜깜하더라고요ㅎㅎ
주소는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마검포길 200
가뜩이나 평일 9시쯤에 갔더니
사람이 너무 없어서 무서웠어요ㅋㅋ
태안 빛축제 입장료는 9천원!
태안 빛축제 시간은 일몰이 지는
저녁 7시부터고요
입장시간은 9시 반까지에요
사람이 많으면 마감 시간은
유동적으로 변경하나봐요
일단 9월은 10시 반까지네요!
딱 저 입구를 지나서 들어갔더니
정말 광활한 빛들이 반짝 거리더라고요
이 많은 전기세를 어떻게 감당하나 싶을 정도로
엄청 넓고 화려해요!!
좌측에 비닐하우스 처럼 된 곳을 먼저 들어가봤는데
이곳도 이미 베리베리 화려.
유모차 대여소도 있던 걸로 보아
아가 손님들이랑 같이
가족여행 와도 좋을 것 같아요
워낙 깜깜하고 빛 밖에 안보여서
빛이 이끄는대로 돌아다녔어요
꽤 온 것 같아 뒤돌아보면
아직 초입부분이더라고요
이 때부터 벌써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어요
봉황 두마리 밑에서 새 흉내도 좀 내보고요
중간엔 연못도 하나 있어요
연못을 넘어가는 다리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물에 비치는 빛의 향연도 아름답더라고요 ㅎㅎ
이 날 보름달이 떴었는데
보름달까지 완벽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나온 메인 정원...
진짜 억.....소리 날 정도로 커요
너무 이쁘게 잘 꾸며 놨는데 사진에 다 안 담겨요
너무 넓고 화려해서 돌아다니면서 사진찍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답니다
사람따윈 중요치 않아요
빛축제의 빛이 중요하죠
태안 빛축제 같은
빛 옆에서 밤의 찍는 사진들은 조심하셔야돼요
저렇게 붉은 귀신처럼 나올 수도 있으니까요
ㅋㅋㅋㅋㅋ저런 사진조차도 너무 웃겨서
깔깔 대고 돌아다녔네요
여기가 링링의 영향을 가장 많은 구간인가봐요ㅜㅜ
소원을 쓴 종이들이 묶어져 있던 것 같은데
다 땅바닥에 떨어져 있었어요
그래도 정말..최고로 화려했던 구간이에요
이렇게 30-40분 가량의 태안빛축제를 즐기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는데요,
저희처럼 여행을 왔는데 밤에 마실 나갈 곳 찾는 분들은
밤 늦게에도 괜찮을 것 같고요
혹은 가족여행이나 나들이로 오신 분들은
저녁 어스름해 질 쯤 오면
너무 아름다운 사진 건지실 것 같아요
태안 빛축제는 연중무휴라고 하니
한 번쯤은 꼭꼭 가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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