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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

평대리) 카페마니, 세상에서 젤 편한 시간(제주비치카페)

by 얌두부 2017.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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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포스팅은 아직도 휴가중이네요.

25일 스노쿨링을 끝내고 흑돼지 먹기 전 시간이 비었는데요, 이 시간을 그냥 두기 아까우니 당연히 채웠어요. 카페마니에서.

제주비치카페카페마니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112

진짜.. 카페 많이 가봤지만 이렇게 기분좋고 예쁜 카페는 단연코 제주 평대리 카페마니가 제일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차를 세운 뒤 왼쪽으로 돌아 들어가니 돌담에 세워진,평대리 카페마니빨간자전거 한대

제주비치카페 카페마니편안해보이는 빨간 쇼파

파란 제주하늘과 맑은 바다, 그리고 초록색 인공잔디, 돌담, 빨간 비치까지. 너무 완벽한 색조합이지요? 너무좋아서 좋다좋다를 몇번이나 외쳤는지.. 빨간 쇼파는 바다를 향해져 있어서 바다를 실컷 감상할 수 있어요. 진짜 맘같아선 저 쇼파와 한몸이 되고 싶었다능..ㅎㅎ

평대리 카페마니카페마니의 메뉴판

우린 2인세트를 시켰어요. 모든 음료 중 2잔을 선택 + 당근카스테라 케익 + 그리고 테이크아웃 해 갈 수 있는 아메라카노(ICE, HOT 둘다 가능) 당근 카스테라 케익은 이곳 대표 메뉴라고 했어요.

제주비치카페 카페마니카페마니 내부

안쪽 의자들도 모두 밖을 향해 있어요. 오른쪽 공간도 앉으면 바다를 바라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실내라고 안타까워 할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오히려 더 운치 돋을 수도ㅋㅋ

평대리 카페마니바다와 제일 가까운 쇼파에 안착

쇼파 섹션은 세 군데고 워낙 쇼파가 많아서 자리 싸움 할 필요도 없어요. 살짝 바닥이 부담스러운 분들이라면 양쪽으로 나무판(?)이라고 해야할까요. 평상처럼 깔려 있는 부분도 있으니 이쪽을 이용하셔도 좋아요. 전 제일 바다가 가까운 이 자리가 마음에 들었어요. 헤헷.

제주비치카페니가 좋아하는 제주, 내가 좋아하는 너.

사실 이곳은 제주도를 자주 놀러가는 지인이 추천해주기도 한 곳인데요. 세화해변 근처 카페마니라고 하셔서 이곳이 이곳인줄 몰랐어요.ㅎㅎ 알고보니 세화해변, 평대리, 구좌읍, 월정리해변이 다 이곳이었더라고요. 다 마시고 흑돼지 먹으러 월정리해수욕장 근처로 갔는데 보니까 가까웠어요. 이쪽이 다 쭉 해안도로라 일몰감상하기에도 참 좋더라구요. 진짜 제주도는 너무 멋진 곳이야.ㅠㅠ 월정리나 세화해변, 평대리 오시는 분들은 제주비치카페 카페마니를 그냥 못 지나치실 겁니다. ㅋㅋ왜냐 너무 이곳과 잘 어울리는 카페거든요~

사실 이동하는 중에 소나기가 한차례 왔었어요. 그래서 혹시나 카페마니에서 원하던 경치를 못보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더라구용~도착함과 동시에 소나기는 멈추고 카페마니에서 흘러나오는 잔잔한 음악들과 해변이 너~~~무 베리굿굿. 만약 해가 내리쬐고 너무 더우면 이 쇼파 앉아있지도 못했을텐데 날씨마저 도와주는 듯 해서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어요!!낄낄낄. 지금 생각해도 이 때가 가장 먼저 생각나요ㅎㅎ

 빨간 쇼파는 거의 눕다시피 앉아서 엄청 편했고요,  누워있으니 잠이 솔솔 오더라구요. 낮잠타임도 가졌어요. 잠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앞엔 이런 풍경이에요. 친구들과 시밀러룩 맞춰 입고 온 어린 친구들, 커플들, 혼자 여행 온 여자분, 그리고 책 읽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멋졌어요.

카페마니카페마니 앞 의자

이렇게 예쁜 의자가 해안로를 따라 있구요. 이 의자에 앉아 바다와 하늘을 사진기에 담아가는 사람들을 보고 있는 것도 하나의 힐링이 되더라구요. 내가 굳이 찍지 않아도 사람들이 행복한 순간을 담아가는 것 같아서 너무너무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카페마니 2인세트 메뉴카페라떼, 딸기스무디, 당근카스테라케익

이런곳은 보통 음료맛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커피도 좋은 거 쓰는 것 같더라구요~ 커알못이라..잘은 몰라요. 하지만 분명한 건 라떼도 고숩고숩 맛있었고, 딸기 스무디도 인위적인 딸기향이 안나 맛있었고, 당근카스테라도 오래된 것 같지 않고 촉촉하니 맛있었어요. 아쥬 만족스러운 평대리 카페마니, 제주비치카페였네요~

제주비치카페 카페마니라떼(뒤로 보이는 발꼬락)

니가 좋아하는 제주, 내가 좋아하는 너.

여행 중에 선선한 바닷바람 맞으며 낮잠도 한숨자고 맛있는 음료와 음악,  행복한 사람들 구경까지 평대리 카페마니에서 한적하게 잘 쉬다 갑니다~ 제주비치카페 찾고 계신다면 카페마니 정말 강추강추 초초초초초 강추 하고 싶어요!!!!

다시 갈 의향 10000% (제발 제주도 좀 보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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