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레도 향수 추천 로즈오브노맨즈랜드 후기!

신혼여행 다녀올 때

제주 공항에서 구매한 뒤

이제야 오픈해 보는 바이레도향수! 

그냥 돈 쓰고 싶어서 무작정 산 바이레도 향수치고는

나쁘지 않은 충동구매를 한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

흔하지 않은 특별한 향을 찾고 있다면

바이레도 향수를 추천합니당 😊

향수 병만큼이나 심플한데 센스 있어 보이는 바이레도 향수 종이백ㅋㅋ 그리고 넘나 튼튼한 것. 그냥 버리기 너무 아깝더라고요 

패키지 진짜 예뻐요. 뜯는 동안에도 행복함을 느낄 수 있음. 

끄앙 드디어 본품이 나왔어요. 동글동글 귀여운 것 같으면서도 심플하죠? 제가 바이레도 향수로 추천하는 로즈오브노맨즈랜드 향기 노트의 순서는 탑노트일 때에는 자몽, 터키쉬 로즈페탈의 향이. 중간 노트는 로즈 앱솔루트. 마지막 잔향 노트로는 시트러스와 머스크, 모스향이 난다고 해요. 

제가 싹 뿌려 봤을 때에는 일단 약간 무거운 감이 있는 로즈향에다가 파우더향이 있어요. 여름용이라기보다는 지금 겨울철에 딱인 향이더라고요. 인위적인 장미향이 아니라 진짜 장미향 같은 느낌이 들고요. 엄청 도시적이고 세련된 향이 나요. 오늘만큼은 나 분위기 있고 싶어!! 하는 날 있잖아요? 그럴 때 뿌리면 너무 인상적인 향이 될 것 같아요~~

근데 문제는... 뿌리고 얼마 안 있다가 사라지는 향ㅠㅠ 로즈오브노맨즈랜드향 속 가벼운 장미향은 금세 날아가고 무거운 머스크 향이 잔향으로 잔잔하게 남는 정도? 남들이 나 향수 뿌린 지 잘 모르는 향 좋은 향수들 있잖아요~( 근데 난 꼭 이런 향수들이 내 취향이더라...ㅎㅎ ) 아무래도 향이 진하지 않은 바이레도 향수 같은 것들을 제가 좋아하는 것 같아요. 

병은 50ML를 구매했고요. 정가로 198,000원이에요. 바이레도향수 가격이 사실 만만치 않죠. 제가 자주 쓰는 조말론 향수보다도 살짝 더 비싼 감이 있네요. 그래도 흔치 않은 향이라는 게 정말 매력 포인트에요. 

뚜껑은 자석이라서 위에 살짝만 꽂아도 쏙 달라붙어요. 바쁜 아침에 유용할 것 같고요. 분사력은 넓고 힘 쎄게 나가는 편이에요ㅎㅎ

바이레도 향수 로즈 오브 노 맨즈 랜드는 2015년 F/W 시즌에 세계대전 당시 희생됐던 간호사들을 기리기 위해 탄생한 향기라고 해요. 터키쉬 로즈페탈과 핑크페퍼콘의 부드러우면서 스파클링한 느낌으로 시작해 가장 시크한 장미향을 구현해낸 향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살짝 중성적인 매력이 있어요. 남녀가 같이 써도 무방한 향수라서 혹시 커플 향수 찾고 있는 분들에게도 바이레도 향수 로즈 오브 노 맨즈 랜드 추천할게요!! 저는 완전 호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