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한식파vs양식파 어느쪽이신가요?
저는 한식파에 가까운데, 저랑 같은 한식파 직동이 자꾸 여긴 무조건 가보라고 알려준 맛집이 있었어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더니만 삐져서 빨리 갔다오라고 그러는 거예요ㅋㅋㅋ
그래서 아유 그래! 어디 한 번 가보자!! 하고 갔다가....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왜 이제야 방문했을까요?
제가 레알 찐 단골이 되었거든요~ 약간 쌀쌀한 가을 겨울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이지만
여름에도 이열치열 어떠실까요? 아주아주 맛있는 곳을 소개해드릴게요!!
이곳은 아랜역 물닭갈비 본점입니다. 본점은 인천 석남역 부근에 있어요. 7호선 석남역 5번출구에서 300m정도 가면 되는데 자차 이용시 주차장은 좀 협소해요.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해요.
인천 서구 가정로 216 신화 메트로타운 2층
영업시간: 11:00-23:00
아랜역 물닭갈비의 가격이에요. 소짜가 2만8천원 약 3만원정도 생각하고 가심 되겠어요. 건물은 허름한데 매장은 아주 커요. 점심시간 방문했는데도 단체 손님들도 많았고요! 탄산음료는 마음껏 무제한! (이거 최고!!)
처음에는 고기 양보다 많은 국물에 당황도 했고요,
첫 국물 떠먹을 때는 이게 무슨 맛인가 싶더라고요. 밍밍하니...근데요. 딱 10분만 더 참으면 맛이 달라집니다.
되게 깔끔한데 칼칼한 국물이에요. 불필요한 조미료가 싹 빠진 느낌이랄까?
닭에서 나오는 육수덕에 점점 국물맛이 좋아지더라고요.
닭은 밑간이 되어 있는 것 같이 약간 짭쪼롬했고, 살이 되게 야들야들 부드러웠어요.
처음엔 그냥 그런데 자꾸 생각나고..자꾸 계속 중독되는 맛이라고나 할까요?
한국인이라면 탄수화물 디저트 먹어줘야죠! 볶음밥도 닭육수 때문인지 굉장히 맛있어요. 내가 딱 좋아하는 볶음밥의 맛!
아주 싹싹 다 긁어 먹었다는 후기~
별 맛 아니네~~ 했다가 둘 다 맛있게 먹고 또 자꾸 생각나던 찰나에 얼마 안가서 아랜역물닭갈비 청라점을 만났어요. 메가박스 지젤엠 지점에 영화를 보러 갔는데 그 건물 1층에 사람들이 웨이팅 해가면서 먹더라고요~ 안그래도 그전부터 계속 아랜역물닭갈비 생각난다는 말을 달고 살았는데 잘 됐다 싶어서 또 방문했답니당!!!
이곳은 아랜역 물닭갈비 청라점이에요. (구)성원 물닭갈비 였다고 하더라고요.
주소는 인천 서구 청라에메랄드로 99 지하 B동 31~34호
주차는 건물 지하에 대면 되고, 11시부터 밤11시까지 해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어요.
앞에 분수도 있고 물도 흐르고 예쁘게 조경이 되어 있어서 산책하기 딱 좋아요. 아랜역 물닭갈비 웨이팅이 길다면! 혹은 배불리 먹고 나와서 산책해도 좋답니다.
매장은 확실히 석남 아랜연물닭갈비보단 깨끗했어요. 셀프코너도 훨씬 깨끗하고요.
가격은 석남점이랑 동일했어요. 사리 같은 것들도 다 같더라고요. 여기도 음료는 무제한 리필이에용 ㅎㅎ
아랜역 물닭갈비 밑반찬들이에요. 셀프코너에서 모두 다 더 떠올 수 있어요. 석남점과 청라점 모두 동일했어요!
핳ㅋㅋㅋㅋ사진만 봐도 또 다시 먹고 싶은걸요? 본점과 맛이 동일해서 깔끔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청라점으로, 옛 느낌 물씬 느끼고 싶다면 석남점 본점으로 가시면 될 것 같아요~ 둘다 매장은 큼지막한데 사람은 많고, 석남점이 훨씬 넓어요.
닭손질도 동일했습니다. 야들야들~ 짭쪼롬하게 간 되어 있는 살코기들. 그리고 뒤늦게 본색을 드러내는 국물까정! 국물이 정말 최고에요!!!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클리어! 아랜역물닭갈비 가면 매번 폭식하고 오는 것 같아요. 청라점도 역시나 잘 먹고 왔습니다. 마성의 중독맛 아랜역 물닭갈비! 한 번 드셔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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