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천 카페 초당옥수수아이스크림 진짜 맛있어요!

안녕하세요 얌두부입니다~  비행기 특가에 성공해서 다녀온 제주도가 거의 즉흥이었는데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5월 말쯤이었는데 덥지도 않고 해도 쨍쨍하니 날씨도 너~~무 좋았거든요!

맛있는 거 많이많이 먹고 왔는데 그중에서 초당옥수수 아이스크림을 아주 맛있게 먹은 제주카페 한 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근처 함덕해수욕장에서 놀다가 직진으로 도로를 쭉 따라 달려왔더니 되게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 하나가 나타나더라고요. 골목이 좁아서 헉 들어갈 수 있는 곳인가 했는데, 점점카페 외관이 보였어요. 길이 좁으니 조심하세요~

주차는 점점 카페 앞에 공터가 있어서 그 앞에서 하면 되고요, 건물은 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 2층에 각각 테이블자리가 있고 특이하게 1층과 2층 사이에 계단식 자리가 있어요. 2층 뷰가 굉장히 좋았지만 테이블이 엄청 많은 느낌은 아니어서 붐빌 때는 자리 못찾고 테이크아웃 하시는 분들도 꽤 있을 것 같았어요. 저희는 계단식 자리에 앉았는데 그쪽에도 창이 크게 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콘센트가 각각 자리마다 있어서 여행객인 저희는 열씸히 핸드폰을 충전했답니다.

제주 조천카페 점점은 매일 아침 11:00부터 20:00까지 운영해요.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있는 제주카페 중에는 그래도 늦게까지하는 편이네요. 

여기는 1층 뷰에요. 먼바다가 보이죠? 이곳은 신촌 북3길에 위치하고 있고, 알고보니 제주 올레길 18코스를 지나가는 곳에 있더라고요. 올레길 투어중에 잠시 들러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제주 조천카페 점점에 오시거든 2층 실내 자리 좌측으로 테라스 나가는 문이 있거든요. 꼭 바깥으로 나가보시길 추천해요. 네모네모로 뚫어놓은 외관 사이로 예쁜 조천읍 마을이 제대로 담기거든요! 

고즈넉한 마을과 제주바다가 예쁘게 담기죠? 

여기서 인증샷 찍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찍고나서 보니까 뒤에 바다 배경이 거울에도 한가득 담겼더라고요^^

이렇게 조용하고 예쁜 제주 마을에 점점 카페를 차릴 생각을 했을까요? 탁월한 선택이셨네요ㅎㅎ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1층 화장실 들어가기 전 모퉁이에 또 거울도 있어요. 여기서 옷매무새나 이렇게 저희처럼 사진 남기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제주카페 점점의 메뉴판이에요. 분명 메뉴판에 단촐한데 맛있어 보이는 게 너무 많은 거예요. 상하목장 카페라떼라던가 엑설런트 숏라떼, 제주 초당옥수수우유 or  라떼가 진짜 맛있어 보였지만 저희는 초심을 흔들지 않고, 그대로 초당옥수수아이스크림을 주문했답니다. 

짠!!!! 완전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비쥬얼만큼이나 제주 점점카페 초당옥수수아이스크림 진짜 맛있었어요~ 흉내만 내는 옥수수맛이 아니라 초당옥수수맛이 엄청 진하게 느껴지는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밑에는 구운 옥수수까지 함께 먹을 수 있으니 은근이 아니라 완전 배도 불렀어요ㅋㅋ  

다만 단점이 있다면 초당옥수수아이스크림이 빨리 녹는건데요, 이렇게 머그도 함께 주시더라고요. 사진 찍고 바로 머그에 꽂아버린 뒤 종이 수저로 떠먹으면 편해요. 그리고 뒤로 보이는 자리가 바로 계단식 자리에요. 조금 불편하긴한데 또 나름 감성있었어요ㅎㅎ

제주여행에서 이색 아이스크림 드셔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제주 조천카페 점점에 방문해서 꼭 초당 옥수수 아이스크림 드셔보시길 바랄게요~ 후회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