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먹은 커피한잔 때문인지..
생전 처음으로 느껴본 지진때문인지
예민떨다 잠을 제대로 못잤어요ㅠㅠ
다들 괜찮으시죠?
그냥 집에 들어가기 아쉬운 수요일이라
스벅에서 커피한잔을 마시고 집에 들어갔더니
니트귀마개가 도착했더라고요~
쨔잔!!! 더러븐 거울은 눈감아주세여
원래 이 니트 귀마개 하나를 두고
한 2년동안 고민을 했어요
살까말까...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내가 뜨개질을 배워볼까 했는데
그게 더 돈이 많이 들 것 같고...
다른 곳보다 저렴한 니트 귀마개가
눈에 띄자마자
'에라이 모르겠다' 하고 결제해버렸네욥
저는 네이버 쇼핑 매니아라
니트 귀마개를 검색하고
가장 저렴한 곳을 뒤지던 중
아주 예쁜 니트 귀마개를 발견했어요 *_*
다른 곳에서는
3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으로 팔던데
장담결이라는 곳에서는
3만원이 넘지 않더라구요
그동안 모은 네이버페이도 써서
2만 7천원에 겟 했답니다~
겉 포장지를 뜯어냈더니 고무줄과 손편지가!
편지봉투 안엔 암것도 없었지만
직접 쓴 글씨가 들어있으니까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그리고 니트귀마개가 들어있는 봉투도
좀 더 단단한 봉투라 맘에 들었구요
이 니트귀마개는
화이트, 와인, 블랙, 인디핑크, 베이지가
있었는데 원래 핑크색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건 베이지 색 같기도해서 셀렉했어요
요 동그란 부분이
귀를 감싸주는 역할을 해주는데
와 사실 여기 꺼칠꺼칠 거릴까봐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근데 너무너무 보드라운 거예요!
게다가 저 안 쪽 모두
뽀꼴뽀꼴 부드러운 양털이
가득 담겨져 있어서 퀄리티가 나쁘지 않았어요
착용샷까지
보통 귀부분도 일자로 뚝 떨어지거나
밑에 묶는 끈에 저 방울이 달려있지 않은데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모습이
다 갖춰져 있는 니트귀마개에요
엄마는 살짝
나이먹고 뭐하는 짓이냐는 듯한
눈초리로 날 쳐다보았지만
지금은 개성중심사회니깐요ㅋㅋㅋ
2년동안 고심했던 한을 다 푼것 같아요
니트 귀마개 아주아주 잘 쓰고 다닐거랍니다~♡
'사랑스런 나날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앨리스전시회 재밌었는데 주말은 비추! (4) | 2017.11.22 |
---|---|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정말 멋지네여! (4) | 2017.11.20 |
2017 서울빛초롱축제, 즐기고왔어유 (2) | 2017.11.14 |
빼빼로데이 준비 하셨나요? 포키 빼빼로 가격알려드려요! (4) | 2017.11.09 |
할로윈데이, 에버랜드 호러메이즈 즐기고 왔어요! (3) | 2017.11.08 |
댓글